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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실천하며 건강사회 만들자!"[신년사] 건치신문사 김용진 신임 대표이사
건치신문 | 승인 2020.01.01 17:51

<영상 전문>

2020경자년이 밝았습니다.

21세기가 시작되고 강산이 벌써 두번이나 바뀌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난 2019년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정부수립이 100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일제하의 강제노동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 이후 일본정부의 이해할 수 없는 처사들로 비롯된 한일관계의 악화는 해방 75년이 되었어도 일제 강점의 잔재들이 아직도 청산되지 못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북러관계와, 진전이 없는 남북관계도 오래된 분단체제가 여전히 강고함을 우리에게 다시금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8년 12월 10일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故김용균 씨의 참혹한 죽음 이후 산업안전보건법이 28년만에 개정되었으나, 위험의 외주화 자체는 금지되지 않았고 하루의 3명의 노동자가 퇴근하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보건의료에선 2019년엔 1인1개소법의 합헌 판결과 제주도 영리병원의 철회, 문재인케어의 진전과 공공의료 및 의료전달체계 정책의 의미있는 진전이 있는 반면, 규제특구법, 데이터3법, 건강관리자회사 허용 등 의료민영화 역시 계속 시도되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는 부동산 등 재산에서부터 취업과 교육에 이르기까지 불평등은 세습되고 악화되고 있습니다.

조국 법무부장관에 의해서 보듯 진보적 지식인들도 그리고 치과의사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촛불혁명으로 정권이 바뀌었지만, 돌이킬 수 없고 심대한 사회변화를 개혁이나 혁명이라고 한다면 이는 아직도 시작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항이 격렬한 것을 보면 아마도 임박한 것 같기도 합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연대입니다!

홍콩의 민주화 시위 과정에서 멀게는 1986년 건대 사태를 떠올리고 가까이는 물대포로 죽은 故백남기 농민을 떠올리며 홍콩의 민주화를 지지하는 연대.

대학병원에서 정규직 직원들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규직화를 찬성하며 지지하여 결국 정규직화를 성사시킨 연대.

비정규직 톨게이트 노동자들의 건강을 챙기고 비정규직 노동자의 집 꿀잠에서 치과진료를 하는 보건의료인들의 연대.

무수한 개인들이 일본의 조치에 분노하며 불매운동을 이어가는 연대.

이주민, 장애인,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다양한 연대.

더불어 함께 실천하는 사람들이 건강한 사회를 만듭니다.

함께 나아갑시다!

건치신문  gcnews@gunch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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