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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지역 장애인 구강건강 위해 뭉쳤다서울시북부장애인보건의료센터·경희대치과병원 MOU
안은선 기자 | 승인 2019.12.26 12:33
(좌)이규범 센터장 (우)황의환 병원장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과 서울특별시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센터장 이규범 이하 북부센터)가 지역 장애인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19일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소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희대학교치과병원 황의환 병원장을 비롯해 북부센터 이규범 센터장 등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양 단체는 지역 장애인의 구강보건 전달체계가 미흡하고, 구강검진 수검률 또한 22.2%로 비장애인 수검률인 31.7% 보다 장애 특성을 이해하고 의료서비스를 갖춰진 진료기관이 부족하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양 단체는 이날 협약을 통해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함께하기로 다짐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은 ▲고난이도 구강 진료가 필요한 소아청소년 장애인의 치과 진료 지원 ▲북부지역 구강 진료 미운영 보건소에 구강 교육 강사 파견 ▲북부센터 교육사업 전반에 구강 교육이 필요한 경우 강사를 파견키로 했다.

북부센터는 ▲저소득 장애인 진료비 연계지원 ▲청각장애인 수어 통역 연계 지원  ▲장애인 이동지원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임직원 및 치과대학 학생들에게 장애인권 감수성 교육 제공 등 상호 적극적인 역할을 지원키로 했다.

황의환 병원장은 “장애인클리닉을 개설해 장애인 구강진료에 앞장 서 온 경희대치과병원이 북부센터와 협력을 맺게 돼 기쁘다”면서 “북부센터와 함께 북부지역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부센터 이규범 센터장은 “북부지역 장애인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대학병원 규모의 경희대치과병원이 함께 해 줘 든든하다”면서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치과 미충족 의료율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희대학교치과병원은 1981년부터 장애인 치과 진료를 실시하며, 진료 시 국내 최초로 전신마취를 적용하는 등 장애인 구강 진료에 앞장서왔다. 또한 2018년 8월 장애인클리닉을 개설해 구강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치료를 포기하거나 시기를 놓치는 장애인을 위한 구강 보건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북부센터는 서울 북부 14개 지자체에 거주하는 재가 장애인과 예비 장애인의 건강권을 증진을 위해 세워진 기관으로, 서울시와 보건복지부로부터 서울재활병원에 지정받아 7월 1일부터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안은선 기자  gleam0604@gunch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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