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을 시민들의 '우리' 병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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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을 시민들의 '우리' 병원으로!"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0.01.0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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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행동, 지난 1일 신년사 발표… "성남시의료원 시민위원회가 제 역할 할 수 있도록 지원"
지난해 9월4일 성남시청 앞에서 열린 ‘비정규직 없는 성남시의료원 건립 약속 이행’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시민행동 김용진 공동대표

"성남시의료원은 설립 과정만큼이나 개원과 운영과정에서도 시민이 더욱 많은 역할을 해야 합니다."

공공의료성남시민행동(공동대표 김용진 신옥희 최석곤 이하 시민행동)이 지난 1일 2020년 경자년(庚子年)을 맞이하는 신년사를 발표했다.

시민행동은 "의료공백 17년 만에 500여 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인 성남의료원이 개원을 하는 2020년은 매우 특별한 해"라면서 "그동안 여러 우여곡절과 어려움, 아쉬움, 갈등들도 있었지만 힘들게 만들어온 시민의 병원인 만큼 모두 힘을 합해 성남시의료원이 성남시민의 자랑이 되고 전국 공공병원의 모범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성남시립병원 건립 시민운동을 중심적으로 해온 단체로서 시민행동은 "앞으로 성남시의료원 시민위원회가 제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성남시민들의 이용을 돕기 위한 다양한 강좌와 안내 책자 발간 등 개원에 맞춘 다양한 사업을 준비해 회원들과 시민들이 성남시의료원을 ‘우리 병원’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올 4월 치뤄질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서는 "시민행동은 시민건강분야 시정모니터링부터 건강마을 만들기까지 시민의 건강권에 관련된 사업을 진행해온 바 있다"면서 "시민건강과 관련된 정책을 제안해 후보와 협약을 맺고 나아가 전국의 공공병원 설립 추진 시민단체와 연대해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각 당들이 공공의료강화를 위한 정책을 채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천명했다.

끝으로 시민행동은 "다른 지역에서는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지역에서 공공의료와 시민 건강권을 주제로 활동하는 시민단체로서 매년 하는 일마다 새로운 도전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성남시의료원 개원과 더불어 또 다른 역할이 주어질 것인 만큼 2020년에도 회원과 성남시민들이 지지와 더불어 시민행동의 활동에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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