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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건치, 영남대의료원 농성 지지방문지난 11일 195일째 고공농성 중인 박문진 전 노조 지도위원 등 찾아가 적극 지지 의사 표명
이인문 기자 | 승인 2020.01.14 17:56
영남대의료원 로비에서 단식농성 중인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을 지지방문한 대경건치 회원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대구·경북지부(상임대표 최봉주 이하 대경건치)가 지난 11일 영남대의료원 응급의료센터 74m 옥상에서 해고자 원직복직과 노조정상화를 촉구하며 195일째 고공농성 중인 영남대의료원 여성 해고자 박문진 전 노조 지도위원을 지지방문했다.

박 전문위원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함께 고공농성을 진행하다 건강 악화로 지난 10월 15일 농성을 푼 송영숙 전 노조 부지부장과함께 오는 16일 시상식이 진행되는 제4회 대구경북 민주시민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대경건치 최봉주 상임대표는 "보건의료노조 영남대의료원 지부는 지난 13년 동안 사측과 노무법인 '창조컨설팅'에 의한 노조탄압으로 조합원이 950여 명에서 70여 명으로 축소되는 탄압을 받아왔다"며 "해고 노동자 두 분의 고공농성 시작 후 2주만에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의 중재로 의료원과 노조가 조정위원을 1명씩 추천해 협상을 조율하는 사적조정이 시작됐지만, 지난해 12월 30일 열린 2차 사적 조정회의에서 합의된 최종조정안을 사측이 거부하면서 해결이 또다시 어려워지고 말았다"고 지지방문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최 대표는 "고공농성 중인 박문진 전 지도위원과는 전화통화만 할 수 있었다"면서 "아직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듯 보였지만 추운 날씨에 걱정이 된다. 하루속히 해고자 원직복직과 노조 정상화가 이뤄지질 바라며 그때까지 대경건치도 적극 지지하고 지원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지지방문에는 대경건치 최봉주 상임대표 외에도 박준철, 김명섭 공동대표와 홍석준 사무국장, 김효정‧이상재‧장기영 회원 등이 참여했으며 3일전부터 영남대의료원 로비에서 지지 단식농성에 돌입한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을 찾아가 적극 지지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영남대의료원 응급의료센터 74m 옥상에서 농성 중인 박문진 전 지도위원과 통화 중인 최봉주 상임대표
박문진 전 지도위원과 통화하면서 손을 흔들고 있는 대경건치 김효정 회원(왼쪽)과 장기영 회원.

이인문 기자  gcnewsmoon@gunch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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