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화 원장, 사회연대기금 이사장 선임
상태바
전장화 원장, 사회연대기금 이사장 선임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0.01.22 14: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말 부산형 사회연대기금 재단 발족… 취약계층 지원사업‧사회적기업 육성 사업 등 예정
전장화 이사장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부경지부(이하 부경건치) 회장을 역임한 부산 남구 한겨레치과 전장화 원장이 지난해말 발족한 재단법인 부산형 사회연대기금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부산형 사회연대기금은 특정사업만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재단과는 다르게 경제적 취약계층 지원사업, 소상공인 활성화 사업, 일자리창출과 청년 취업 지원, 사회적기업 발굴 육성 사업 등 부산지역의 사회적 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부산은행이 기본재산 10억원을 출연하면서 시작된 부산형 사회연대기금은 부산은행 임직원이 매월 급여 일부를 기부금으로 출연하고 해당 금액만큼 은행이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출연해 노사가 매월 총 1억원을 출연하고 있다. 또한 SK해운 노사도 함께 뜻을 모아 3억원을 출연했으며, 앞으로 재단은 출연하고자 하는 기업의 참여를 적극 반영해 출연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장화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6일 발족하면서 부산광역시, 부산은행 노사, SK해운 노사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학계와 노동계, 부산시, 부산시의회뿐아니라 부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관련 단체들의 의견도 청취해가면서 현장감있게 접근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부산형 사회연대기금은 노조의 제안에 사측이 적극적으로 화답해 조성된 기금으로 국내 첫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면서 "향후 공공기관과 공기업 등 참여기관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장화 이사장은 지난 1981년 서울치대를 졸업했으며, 부경건치 회장과 노동자를위한연대 공동대표, 혁신과통합 부산 공동대표, 열린포럼 공동대표 등을 역임한 바 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