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 회장 선거…최유성 당선‧나승목 불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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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 회장 선거…최유성 당선‧나승목 불복
  • 윤은미
  • 승인 2020.02.06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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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 개표 결과 최 후보 62.8%‧나 후보 37.2%…선거운동기간 위반으로 이의제기 예정

 

경기도치과의사회(이하 경치) 제34대 회장단 선거에서 기호 2번 최유성 후보가 당선됐다.

경치는 오늘(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한 온라인 투표 및 우편투표 결과, 총 투표자 2,213명 중 최유성 후보가 1,390표(62.8%)를 득표해 823표(37.2%)를 얻은 나승목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최유성·전성원 후보자가 개표 직후 당선증을 받았다.

전체 투표율은 68.55%를 기록했으며, 온라인투표에 2,210명, 우편투표에 3명이 참여했다.

최유성 당선자는 “함께 하는 임원들과 지지자들을 보며 회장직이 얼마나 소중한 자리인지 느꼈다”며 “3년간 회원들이 힘들어하는 개원 환경 개선을 함께 이뤄나가자”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최 당선자는 “위대한 경치, 도약하는 경치가 되기 위해 나 후보가 말한 화합의 경치가 진정으로 필요할 것 같다”며 “나를 지지해 준 유권자의 49%는 나 후보를 좋아하고 나 후보를 찍어준 49%는 나를 좋아하지 않았나 생각해봤다. 이것이 나 후보가 말한 화합의 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성원 부회장 당선자도 “당선은 됐지만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며 “회원들과 함께 나가는 방향으로 다시 시작하겠다. 많은 지지를 해 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나승목 후보는 이날 이른 오전 최유성 당선자 측이 발송한 문자메세지를 불법 선거운동으로 보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으며, 선거 결과에 대해서도 불복한다고 밝혔다.

김연태 선거관리위원장이 최유성 후보(가운데)와 전성원 후보(우측)에 당선증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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