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의견 경청하는 열린 회무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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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의견 경청하는 열린 회무 펼칠 것”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0.02.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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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인터뷰] 서울시치과의사회 제38대 김민겸 회장 당선자
서울시치과의사뢰 제38대 김민겸 회장 당선자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 이하 서치) 제38대 회장에 기호 1번 김민겸 후보가, 부회장에 김덕‧김응호 후보가 전체 투표 수 3,269표 중 1,721표(52.65%)를 얻어 당선됐다. 김 당선자의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다.

지난 12일 선거 개표 후 김민겸 회장 당선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먼저 김 당선자는 “당선의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이 앞서는 게 사실”이라며 “이제 서로 화합하고 통합해 더욱 발전하는 서치를 만들어 가는 게 회원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오직 회원만 바라보고 언제나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할 수 있는 열린 회무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김민겸 후보자는 상대 후보인 강현구 후보를 173표차로 근소하게 이겼다. 이에 대한 부담감을 묻는 질문에 “결국 진인사대천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선거 운동 기간 동안 몇 차례 강현구 후보와 만나고 소통하면서 깨끗하게 선거운동을 해나가기로 합의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선거운동에는 능숙하지 못하다. 두 부회장 후보들과 자기 일보다 더 열심히 뛰어준 여러 동지분들의 조언을 받아 열심히 역할을 다 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판단은 회원이 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훌륭한 인물들로 임원 구성을 마친 후 가장 중점적으로 처리할 사업으로 ‘보조인력난 해결’을 꼽았다.

그는 “공약에서 밝혔듯 구인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고, 분야별 담당 부회장제도를 도입해 3년 간 전문적으로 전담토록 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세무, 노무 등 회원 치과 경영개선을 위한 사업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김덕 부회장 당선자, 김민겸 회장 당선자, 김응호 부회장 당선자

이어 부회장 당선자들도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김덕 부회장 당선자는 “당선이 되면 기쁠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큰 책임감이 어깨를 누르는 것 같은 느낌”이라며 “오랫동안 떠나있던 서치로 돌아왔는데, 예전 기억을 잘 살려 더 발전되는 서치가 되도록 회장님을 보필하고, 임원진이 꾸려지면 열심히 봉사하고 실천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김응호 부회장 당선자는 “선거를 위해 한 달 전 김민겸 회장 후보자를 만났을 때는 서치 일을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지만, 같이 선거운동을 하면서 김 후보자의 장점을 많이 보게 되고 신뢰관계를 쌓아나갔다”면서 “회장을 잘 모시고, 이사진을 잘 꾸려서 3년 간 낮은 자세로, 회원을 섬기는 자세로 회무를 열심히 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민겸 후보는 전체 투표 수 3.269표 중 1,721표(52.65%)를 얻어 당선됐으며, 상대인 강현구 후보는 1,548표(47.35%)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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