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한방 보장성 50%로 확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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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한방 보장성 50%로 확대하라”
  • 이현정 기자
  • 승인 2006.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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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 ‘보장성 강화’ 촉구 집회 열어

 

보건의료단체를 비롯한 각계 노동시민사회단체가 ‘2010년까지 치과 한방 분야 건강보험 보장성 50% 확보’와 ‘의약단체들의 유형별 수가계약 적극 참여’ 등을 촉구하며 거리에 나섰다.

지난 22일 오후 2시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는 의료연대회의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 이하 보건의료노조)·전국사회보험노동조합(위원장 김동중 이하 사회보험노조) 회원 약 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정부와 의료단체들이 건강보험보장성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2006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요구 쟁취 결의대회’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 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유형별 수가계약에 의료단체 적극 참여 ▲대책마련 없는 건강보험료 9% 인상 반대 및 국고부담 준수 ▲보장성 2008년까지 80% 달성 ▲2010년까지 치과·한방 보장성 50%로 확대 등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집회에서 의료연대회의 강창구 운영위원장은 발언을 통해 “국고 부담과 재정안정화를 위한 근본 대책마련 없이 책임을 국민들에게만 전가하려는 건강보험료 인상을 반대한다”면서 “올해 부담하지 않은 1500억 원의 국고부담금을 즉각 부담하고, 건강보험법을 올바로 개정해 내년부터 건강보험 총 재정의 25%를 국고에서 부담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이어 보건의료노조 홍명옥 위원장은 “의약단체들은 유형별 수가계약에 적극 참여하라”고 촉구하면서 유형별 수가계약의 국민적 합의를 져버린 의약단체들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참가자들은 “정부와 의료단체들이 진료비 지불제도 개선과 병원회계자료를 공개하는 등 건강보험 재정안정화를 위한 근본대책 마련에 함께 나설것”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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