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치 '4인 공동대표 체제'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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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치 '4인 공동대표 체제' 본격 가동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6.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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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종·신이철·곽정민·박상태…19차 정기총회 성료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가 중앙·지역 및 신구 조화가 겸비된 4인 공동대표 체제를 본격 가동, 한 단계 도약한 모습으로 '성인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건치는 지난 2일 오후 7시부터 서초동 건치강당에서 제1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4인 공동대표 체제를 출범시키는 등 임원진을 새롭게 개편했다.

신임 공동대표로는 지역대표로 부산경남지부 조기종 회원(서울 치대 75, 조기종치과)이, 현역대표로 신이철(서울 치대 82, 김포 이편한치과), 곽정민(서울 치대 85, 서울 녹색치과의원), 박상태 회원(서울 치대 85, 인천 용현서울치과)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조기종 공동대표는 전직 부경지부장을 역임하며, 부산경남지역 건치 활동의 대들보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신이철 공동대표는 본지 편집국장과 건치 집행위원장을 두루 역임하는 등 탁월한 실무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곽정민 공동대표도 전직 구강보건정책연구회 회장을, 올해 서울경기지부장을 역임하는 등 구강정책능력과 리더쉽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임 인천지부장을 역임했던 박상태 공동대표도 지부대표지만, 건치 중앙과 서경, 인천지부간 공동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사실상 현역대표의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이렇듯 건치는 19주년인 내년 공동대표의 역량 극대화를 통해 20주년 기념사업 준비, 대선정국 진보세력의 다양한 연대사업, 수불사업을 비롯한 공중구강보건사업 활성화 등을 적극적으로 꾀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집행진도 일부 보완됐다.

2년째 중앙실무를 총괄해온 김용진 회원이 집행위원장으로 중심을 잡는 가운데, 서경지부에서 발탁된 김형성 회원(경희 치대 91학번, 일산 백상치과)이 신임 사무국장을 맡아 중앙 재정을 총괄하게 됐으며, 잠시 지역운동에 매진했던 정달현 회원(서울 치대 87, 마포 예본치과)이 사업국장으로 복귀했다.

김철신 정책국장과 소종섭 본지 편집국장, 베트남평화의료연대 정효경 대표, 남북구강보건의료발전특별위원회 박남용 위원장은 연임됐다.

또한 신임감사에는 김인섭 회원과 신호성 회원이 선출됐다.

한편, 이희원, 전동균, 배강원 등 전임 회장단,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안창영 부회장 등 내외빈과 전국 주요임원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선장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는 김진 공동대표의 인사말과 치협 안창영 부회장의 축사, 2006년 사업 및 결산보고, 감사보고, 200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 신임 임원 인사 등이 이어졌다.

▲ 김진 공동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진 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이제는 회원 확대와 재생산 등을 위해 과거 70∼80년대 사고와 운동권적 시각을 벗어날 필요가 있다"면서 "요즘 젊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과 활동방식, 조직정비를 통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매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사에 나선 치협 안창영 부회장은 "건치는 이념적인 모임에서 많은 변화를 꾀해 구강보건의료 정책 분야에서 많은 노하우를 축척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정책개발이나 대정부 관계 로비 등 치계 발전을 위해 정책적 조언자로서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건치는 이날 총회에 앞서 영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돌아온 류재인 박사의 '기존의 WHO 모형과 사회치의학적 모형간의 구강진료요구도와 인력필요량 계측에서의 차이'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진행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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