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내 '보험청구 2천만원' 달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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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내 '보험청구 2천만원' 달성하겠다"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0.02.1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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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2번 장영준 후보, 보험정책 간담회 개최… "급여기준과 심사기준 개선 통한 보험청구액 확대 방안 중점 연구"
(왼쪽부터) 김동형 위원, 최희수 팀장, 김욱 부회장 후보, 장영준 회장 후보, 최대영 부회장 후보
(왼쪽부터) 김동형 위원, 최희수 팀장, 김욱 부회장 후보, 장영준 회장 후보, 최대영 부회장 후보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1대 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장영준 후보가 지난 14일 교대역 ‘장영준의 실천캠프’에서 보험정책 간담회를 열고 "임기내 보험청구 2천만원 달성"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장영준 후보는 "보험의 중요성은 모든 사람이 알고 있지만 보험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면서 "지난 2018년 치과보험청구 1천만원 시대가 개시됐는데, 이제 장영준의 실천캠프에서는 많은 보험 전문가를 모시고 임기내 보험청구 2천만원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그는 "보험청구 2천만원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쉽지 않은 난제가 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오늘 4분의 전문가를 모셨다"며 "제도적인 측면에서 보험정책을 개발하는 것과 함께 개원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개원전략을 투 트랙으로 삼아 보험청구 2천만원 시대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장영준 후보
장영준 후보

 

최대영 부회장 후보는 "지금까지 치과보험급여의 확대는 노인틀니와 임플란트, 레진 등 치료 중심의 비급여 진료가 급여화되면서 이루어져 왔지만 더 이상 확대되는 것은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우선 기본적으로는 저평가된 수가의 정상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지만, 새로운 보험급여항목의 개발과 잘못된 급여기준의 개선 등을 통해 보험청구금액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미래 치과 경영을 위해서는 보험정책도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아동 및 학생 치과주치의제도와 연계된 예방치료 항목의 개발 등 국민들의 구강건강을 향상시키면서 회원들의 치과경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세부적인 연구를 통해 적극 개발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희수 보험드림팀장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치과의원의 기관당 월 보험청구금액은 10%대의 성장률을 보여왔지만 지난 2018년 임플란트와 부분틀니 보험청구금액이 소액이나마 감소 추세로 돌아섰고, 나머지 레진 등 치과분야 보험청구금액도 증가둔화 내지는 보합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을 볼 때 앞으로 3년 간 보험청구금액이 이대로 10%대의 성장률을 보이기는 불가능할 것처럼 보인다"면서 "임기내 보험청구 2천만원 달성을 위해서는 보험수가 인상도 필요하지만 3%대 초반이 최대치로 전망되는 만큼 보험 급여기준과 심사기준의 개선을 통해 보험금여액을 늘리는 방안도 중점적으로 연구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최 팀장은 "재식술과 의도적 재식술의 경우 심평원에서도 추가항목 개설이 필요하다는 점을 오래전 언급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도적 재식술 외에도 ▲노인 급여임플란트 인정 개수 확대(4개 이상) 및 인정범위(적응증) 확대 ▲광중합형 레진 충전치료의 보험급여 대상연령(현행 만 4∼12세) 확대 ▲실란트 보험급여 적용치아 확대(현행 대구치만 인정) ▲완전틀니 적용대상 확대(현행 만65세 이상 연령제한 조정 또는 철폐) ▲연1회 치석제거 적용대상 연령 확대(현행 만19세 이상) ▲공단 구강검진에 파노라마 추가 등의 보험 급여기준과 심사지침 개선을 통해 보험청구금액을 확대해나가는 방안을 적극 연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보험금여청구액 2천만원 달성을 위해서는 회원들도 보험청구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하는 만큼 '찾아가는 보험청구교육'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1차적으로는 전국 지부와 분회 보험이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그래도 미흡한 부분들은 치협의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대처해나가겠다"면서 "치협에서 매년 발행하고 있는 보험급여기준 책자에도 각 지역별 심사지침까지 정리, 제공함으로써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보험청구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최희수 팀장(가운데)
최희수 팀장(가운데)

 

김욱 부회장 후보는 "보험청구금액 2천만원 달성을 위해서는 ▲보험지식의 부족으로 인한 과소청구‧누락청구의 개선 ▲심평원의 삭감조치에 대한 재심의 및 이의신청 비율이 치과 10%대로 현저히 낮은 것 또한 개선해야 한다"며 "앞으로 심평원의 방문심사와 공단의 현지확인, 보건복지부의 현지조사, 그리고 그에 따른 행정처분(업무정지, 과태료, 자격정지 등)에 대한 대응방법 안내와 지원을 치협 차원에서 회원들과 함께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보험청구금액 청구를 확대하는 또다른 방법으로는 턱관절 진료와 금연 치료 등을 치과에서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방법도 있다"면서 "현재 약 3천개 소에 머물고 있는 치과 물리치료인증기관을 2배 이상 늘려 턱관절 치료는 치과에서 하는 진료라는 인식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보험드림팀 김동형 위원도 "지난해 (자신의) 금연 치료를 통한 보험청구액만 연 1천만원이 넘었을 것"이라며 "금연치료와 관련해서는 의과와 동등한 조건인 만큼 치과의사들이 금연 치료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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