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준 “분열된 치과계 통합할 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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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준 “분열된 치과계 통합할 협회장”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0.02.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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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실천캠프 개소식 개최…대전‧충북 지부장 비롯해 50여 명 모여 축하
기호2번 장영준 후보가 지난 17일 캠프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기호2번 장영준 후보가 지난 17일 캠프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협회) 제31대 회장단 선거에 출마한 기호 2번 장영준 후보가 지난 17일 교대역 인근 선거캠프에서 ‘실천캠프’ 개소식을 열고, 치과계 산적한 현안 해결자는 자신임을 강조했다.

먼저 장영준 후보는 전‧현직 집행부간 싸움, 불투명한 회계문제로 인한 법정다툼을 언급하면서 “이처럼 분열된 상황에서 치과계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건 어느 계파에도 치우치지 않은 나 장영준 뿐”이라며 “3년 간 깨끗하고 투명하고 정직하게 봉사하며 임기동안 분열된 치과계를 통합하고 회원을 위한 외연확대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Clean', 'Clear', 'Communication' 3C 운동과 발(B)로 뛰는 정책, 투(T)명하고 통합하는 정책, 소(S)통하고 신뢰받는 스마트한 집행부를 목표로 한 BTS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장 후보는 “분열된 과거를 깨끗하게 정리하고, 투명한 회계를 집행해 회원과 소통의 길을 열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5명의 바이스 후보들이 나와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으며, ‘실천캠프’의 공약과 장영준 후보의 소개를 담은 동영상 상영이 이어졌다.

"장영준, 협회에 새 바람 일으키길…"

이날 개소식에서는 장영준 후보가 협회장의 필승을 기원하고 격려인사를 전하는 자리가 진행됐다.

협회 정재규 고문이 나와 본인의 협회장 재임시절 장 후보가 기획이사, 홍보이사를 맡아 사업을 함께 추진했던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장 부호는 치의신보 주2회 발간을 주도했고, 북한에 두 차례 방문해 북한사업, 당시 이슈였던 전문의제도 시행을 두고 1차 의료기관 표방금지, 정부에 무의탁 노인틀니 사업 등을 함께 추진했다”면서 “어떤 사람이 협회에 필요한지, 평가는 여러분의 몫이다”라고 밝혔다.

치협 정재규 고문
치협 정재규 고문
실천캠프 김광식 고문
실천캠프 김광식 고문

이어 대한치의학회 김종렬 전 회장은 “협회장이라고 하지만 사실 모든 것에 전문성을 가지고 회무를 할 수 없는 게 사실이기 때문에, 사무직원을 잘 활용하고 그들이 신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한다”며 “대외적으로 이해관계가 충돌될 때 사람들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정치력을 가져야 한다”고 협회장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연세정신은 그 풍토가 매우 앞서가고 또한 매력 있다. 장영준 후보가 그 정신을 바탕으로 협회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역량을 발휘하길 바란다”면서 “당선이 되면 타 캠프의 인재를 등용하는 아량을 갖추면, 우리 협회가 잘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실천캠프 김광식 고문도 축사에 나서 “15년 전에 협회장 선거를 치렀었는데, 그 분위기가 전보다 많이 부드러워지고 정책도 세분화되고 미래지향적이 됐다”면서 “장영준 후보가 당선돼 치과계 난맥상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그 힘을 바탕으로 대정부 협상, 어려운 난국을 타개해 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경희치대 총동창회 정진 회장은 “당선이 되거든 누리는 게 아닌 회원과 함께하는 협회장이 되 달라”면서 “어려운 회원들의 마음을 헤아려 깔끔한 회계처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은 “협회장이 되면 국민 구강건강을 위한 정책, 업무범위와 관련해 보조인력이 처한 현장의 어려움을 방치하지 말고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다양한 대안과 정책을 나누며 해결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유영숙 부회장, 신흥 이용익 대표이사, 연대치대 동창회 강충규 회장, 조선대치대재경동창회 김응호 회장,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김용진 전 공동대표, 협회 선거관리위원회 조호구 전 위원장, 나승목 부회장, 충북시치과의사회 이성규 전 회장, 대전시치과의사회 조수영 회장, 경기도치과의사회 최유성 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권태호 전 회장, 강현구 전 부회장, 이준규‧남승희 감사, 대한치과보험학회 양정강 전 회장, 한국치과교정연구회 장순희 회장, 과학기술부 김영환 전 장관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왼쪽부터) 김욱, 최치원, 장영준, 김종훈 최대영 후보
(왼쪽부터) 김욱, 최치원, 장영준, 김종훈 최대영 후보

 

지난 17일 교대역 인근에서 장영준 실천캠프 개소식이 개최됐다.
지난 17일 교대역 인근에서 장영준 실천캠프 개소식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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