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 전문역량 강화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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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 전문역량 강화 적극 지원"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0.02.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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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기자간담회 개최… 치과위생사 법적 정체성 확립과 근무환경 개선 등 2020년 주요 사업 추진방침 발표
치위협 제18대 집행부가 지난 19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치위협 제18대 집행부가 지난 19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 이하 치위협) 제18대 집행부가 지난 19일 치위협 회관 2층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2020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간담회에서 18대 집행부는 ▲치과위생사 법적업무범위 현실화 및 법적 정체성 확립과 근무환경 개선 ▲보수교육 질 향상 및 개선 분야별 특성에 맞는 맞춤 역량 강화 등 2020년 주요 사업 추진방침을 발표했다.

먼저 학술‧국제 담당 박정란 부회장은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윤리의식 강화와 실천을 위한 ‘치위생 윤리' 교재를 이달 중 출판할 예정"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치위생윤리 확립을 위한 ‘전국 치위생학과 치위생 윤리 교육 담당자 대상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는 2024년 한국에서 개최될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의 체계적인 준비를 위해 조직 위원회를 구성하고, 인근 국가들과의 상호 교류를 강화해 아시아 국가, 더 나아가 아시아-태평양지역 치과위생사협회와의 교류를 활성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인구강관리의 주 인력인 치과위생사의 지역사회 역할 강화를 위한 ‘노인구강보건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커뮤니티케어 등 국가 차원의 노인건강사업과 장기요양보험제도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치과위생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자간담회 모습
기자간담회 모습

"치과위생사 법적 업무 현실화 위해 공청회 등 다각적 활동 펼칠 것"

치과위생사 법적업무범위 현실화 등의 사업 추진에 대해서는 법제‧정책‧정보통신 담당 유영숙 부회장이 발표했다.

유 부회장은 "치과위생사 관련법 개정을 위한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현재 치위협 과제로 수행 중인 ‘치과위생사 실제 수행업무 실태조사 연구’ 결과를 토대로 ‘치과위생사 법적 업무범위 현실화’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법령 개정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치과의료기관 내 치과위생사 장기근속 환경을 조성하고 치과위생사 처우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근무 연차별, 직급별 회원 대상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유관기관들과의 합동 공청회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그간 논란이 돼왔던 ‘정관·규정 및 산하기구 회칙’ 등의 정비를 위해 산하 지부와의 논의를 시작하고. 공약사항인 ‘정책연구소’를 설립해 국민구강건강증진과 치위생 발전을 위한 연구 및 정책 개발 등의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수·대외협력·홍보 담당 박정이 부회장은 치과위생사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해 "사회 초년생으로서의 첫발을 딛는 신규 치과위생사들을 대상으로 근로기준법 및 직업윤리 등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또한 일선에 있는 치과위생사들을 대상으로는 구강스캐너, 전문가 구강관리 등 실습과 병행되는 실무 중심의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안세연 총무이사는 "치위생(학)과를 졸업한 선가입 회원들에게 치위협을 알리고 인식할 수 있도록 ‘크다(KDHA) 박스’라는 선물상자로 정회원 가입을 권장하고, 회원복지 향상을 위한 ‘크다(KDHA) 캠페인’운영을 확대해 체감하는 회원복지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임춘희 회장
임춘희 회장

치위협 임춘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18대 집행부가 약속했던 선거공약들을 하나씩 풀어가 보고자 한다"며 "치과위생사 법적업무 범위 현실화를 위해 내부적으로는 정기적인 정책세미나를 개최해나가고 외부적으로는 유관단체와 국가 부처 등 모든 경로를 통해 지속적인 논의와 조율을 해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그는 "회원들이 치위협에 소속해 있다는 것만으로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과 함께 전문적인 치과위생사로서 고령사회 및 지역사회 돌봄, 예방진료 등에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정책제안과 활동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7월 4일~5일 양일간 개최될 종합학술대회는 ▲차세대 치과위생사 역량 ▲리더쉽 ▲4차 산업 ▲지역사회커뮤니티케어 등 4가지를 키워드로 한 학술강연들이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2024년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ISDH(국제치위생심포지엄)에 발맞추어 글로벌 치위생 전문역량강화를 위한 학술강연도 마련될 계획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임춘희 회장과 박정란·유영숙·박정이 부회장, 안세연 총무이사, 송귀숙 재무이사, 이미애 홍보이사, 한지형 대외협력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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