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대구‧경북지부에 방역용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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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대구‧경북지부에 방역용품 전달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0.02.2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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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1만5천장‧글로브 3천장 및 성금 긴급 지원…“지원 범위 전국 확대 검토도”
치협 김철수 협회장이 지난 25일 대구·경북지부를 방문해 마스크 등 방역용품과 긴급 성금을 전달했다.
치협 김철수 협회장이 지난 25일 대구·경북지부를 방문해 마스크 등 방역용품과 긴급 성금을 전달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김철수 이하 협회)는 지난 25일 대구경북지부를 방문해 마스크 1만5천장, 글러브 3천장을 비롯해 긴급 성금 등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방역용품을 전달했다.

협회는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경북지역 치과계가 재난 위기 상황에 봉착했다고 판단, 1차 방역용품 부족에 따른 회원 불편을 해소시키고자한 것.

김철수 협회장은 대구‧경북지부를 방문, 대구지부 최문철 회장, 이기호 차기회장, 장헌수 총무이사, 경북지부 양성일 회장, 전용현‧염도섭 부회장을 만나 방역용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수 협회장은 “코로나19로 대구‧경북지역이 안타까울 정도로 여러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방역용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독려했다. 아울러 그는 “위기 상황일수록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는 마음을 주고받는 것이 중요하며, 협회장으로서 사태 진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지부 최문철 회장은 “어려울 때 도움을 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며 “이번 협회의 지원은 물량의 많고 적음을 떠나 치역 치과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으며, 이기호 차기 회장도 “협회의 도움이 회원들의 불안감을 감소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당면한 위기를 치과계 전체가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지부 양성일 회장은 “최근 대구‧경북지역에서는 마스크 등 감염관리 용품 품귀 현상으로 회원들이 불안에 떠는 상태인데, 위험을 무릅쓰고 지역 구호에 나서준 협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코로나19 사태 추이에 따라 지원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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