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준, F 후보 의혹 관련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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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준, F 후보 의혹 관련 입장 발표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0.03.0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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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무효소송단 1천만 원 지원설‧협회 압수수색 기도 사실이면 ‘사퇴촉구’ 주장에 적극 동의”
기호 2번 장영준 실천캠프가 지난 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F 후보 관련 입장을 발표했다.
기호 2번 장영준 실천캠프가 지난 4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F 후보 관련 입장을 발표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협회) 제31대 회장단 선거에 나선 기호 2번 장영준 실천캠프는 지난 4일 교대역 인근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F 후보의 선거무효소송단(이하 소송단) 현금지원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날 장영준 캠프는 “소송단에 대한 1천만 원 지원설과 협회 압수수색 기도가 사실로 밝혀지면 F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주장에 적극 동의”한다면서도 “F 후보의 사실관계 해명을 청취한 후 우리 캠프는 최종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한 발 물러섰다.

이어 이들은 “협회 설립 후 초유의 선거무효로 인한 유무형의 큰 손실과 더불어 치과계 분열의 단초가 된 선거무효소송, 협회 회무 농단 사건의 공작금이 현금으로 전해졌다면 경천동지할 일”이라며 “가감 없는 설명 책임은 F 후보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영준 캠프는 소송단에 ‘양심선언문’의 사실관계와 입장 제시, 설명을 촉구했다.

또한 이들 캠프는 “지난 3일 기호 4번 이상훈 캠프가 우리 캠프와 어떠한 상의도 없이 전격적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면서도 “회원의 알권리 차원에서는 환영하는 바”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세 캠프의 회동을 먼저 제안했던 나머지 캠프의 일방적 취소와 돌발행동은 오는 3월 10일 선거를 의식한 감탄고토의 전형”이라며 “이 후보의 개인적, 정치적 유불리만 계산된 행위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질타했다.

끝으로 이들은 “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한 31대 회장단 선거로 인해 추후 내부 송사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네 후보 모두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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