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만든 GI 시멘트 'BaGIC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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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술로 만든 GI 시멘트 'BaGICⅡ' 출시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0.03.1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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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덴트, 5년여에 걸친 끈질긴 노력 끝에 국내 최초 제품 개발 성공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에서도 특허 등록… 혼합편의성 증진 방법 등
스피덴트가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GI 시멘트 제품인 BaGICⅡ를 출시했다.
스피덴트가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GI 시멘트 제품인 BaGICⅡ를 출시했다.

치과용 케미컬재료 제조업체인 스피덴트(대표 안제모)가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GI 시멘트 제품인 BaGICⅡ를 출시했다.

BaGICⅡ는 자가 중합형 수복용 글라스 아이오노머 시멘트로 스피덴트는 지난 2013년 치과재료의 국산화가 많이 이루어진 가운데서도 국산재료업체에게는 불모지로 여겨지던 GI 시멘트 분야에 뛰어들어 약 5년여에 걸친 끈질긴 노력 끝에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스피덴트는 "현재 치과재료 시장에서 GI 시멘트의 제조는 해외의 유명 치과 재료 업체 중에서도 일부의 회사만이 갖고 있는 기술력으로 국내에서 GI 시멘트의 제조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는 스피덴트가 유일하다"면서 "BaGICⅡ는 글라스 아이오노머 시멘트의 분말과 액상의 제조방법과 더불어 혼합편의성을 증진하기 위한 기술적인 방법에 대해 국내는 물론 미국과 일본에서도 그 기술의 우수함을 인정받아 특허가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어 스피덴트는 "최근 컴퍼짓 레진의 보험급여화가 일부 이루어지면서 컴퍼짓 레진의 사용이 많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수축율과 열팽창계수 등에서 GI 시멘트가 가지는 장점은 임상에서 사용시 충분한 효용가치가 있다"며 "BaGICⅡ는 임상에 적용하기에 충분한 강도를 나타내 우수한 내마모성과 내구성을 보인다. 또한 치질에 대해 우수한 결합력을 갖고 있어 변연부의 봉쇄성이 우수하고 치수 조직에 대한 자극이 거의 없으며 생체 친화성이 매우 우수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글라스 아이오노머의 기본에 가장 충실한 제품

BaGICⅡ
BaGICⅡ

스피덴트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GI 시멘트 제품인 BaGICⅡ는 글라스 아이오노머의 기본에 가장 충실한 제품이다. 기본적인 강도와 내구성, 치질과의 접착력을 갖춘 상태에서 불소 방출량을 크게 늘려 항우식작용을 크게 강화시켰다.

불소는 인접한 정상 치아의 상아질에 빈 공간을 채워주게 되는데 이를 remineralization(재광화)이라고 하며, 이러한 재광화를 촉진해 2차 상아질 형성에 도움을 주게 된다. 또한 불소는 입 속 질병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충치균 4종(streptococcus mutans, streptococous sobrinus, lactobacillus acidophilus, actionmyces viscosus)의 대사를 억제해 항우식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BaGICⅡ는 해외 유명 제품과 비교 시 가장 우수한 불소방출량을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초기 강도가 우수해 충전후 당일 연마가 가능하며 8mm/Al의 방사선불투과성을 가지고 있다. 이는 사람치아의 방사선 불투과성 수치인 1mm/Al의 8배에 달하는 수치로 시술결과를 확인하기에 용이하다.

BaGICⅡ의 혼합비율은 파우더 1스푼에 리퀴드 한방울이며 파우더와 리퀴드가 만났을 때 리퀴드에 대한 젖음성이 좋아 혼합이 매우 용이하고 믹싱후에 적절한 흐름성을 가져, 치면 적용시 좀 더 편안한 작업이 가능하다.

BaGICⅡ는 파우더 15g, 리퀴드 10g(8ml)으로 구성돼 있으며 Shade는 21C/ 22C/ 23C/ 26C 4가지로 제공된다. 보험코드도 등재돼 있어 손쉽게 보험청구가 가능하며 판매가는 46,770원이다.

스피덴트에서는 현재 파우더 리퀴드 타입의 충전용 GI 시멘트만 출시한 상태지만 향후 캡슐타입과 Filling용 RMGI 시멘트 및 Luting용 RMGI 시멘트 등으로 라인업을 늘려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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