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코로나19 의료물품 플랫폼 구축
상태바
건보공단, 코로나19 의료물품 플랫폼 구축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0.03.19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동형 X-레이·CT·체온계·방호복·이동형음압기 등 재고현황 제공…"의료기기 공급 가능량 한 눈에…신속한 진단·진료에 도움" 기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 이하 건보공단)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급증한 의료기기 및 물품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건보공단 홈페이지에 의료물품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오늘(19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확진자 급증에 따라 요양기관 내 즉시 투입이 필요한 이동형 X-레이, 음압기 등의 공급가능 업체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코로나 의료물품 관리' 창구를 만들어, 요양기관의 수요량과 제조·판매업체의 공급 가능량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신속한 진단 및 진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요양기관은(신)요양기관정보마당에 접속, 로그인 후 코로나19 메뉴를 클릭하면 의료기기 등에 필요한 물품 수량을 등록할 수 있고, 공급업체는 동일 포털 화면 중앙에 위치한 '코로나 의료물품 관리'를 클릭해 공급량을 입력하면 된다.

새로이 구축된 플랫폼에서는 의료기기뿐 아니라 의료 소모품, 의약품 재고량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 원활한 의료물품 수급에 지렛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건보공단은 ‘코로나19 의료물품 공급등록 화면 매뉴얼’과 ‘코로나19 의료물품 수요등록, 공급정보화면 매뉴얼’을 제작, 각각 의료기기 공급자와 요양기관에 배부하는 한편,  요양기관에서 필요한 의료기기의 수량을 입력하면 보유 공급자의 리스트가 요양기관 입력화면 하단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요양기관에서 의료기기를 찾아 헤매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코로나19 의료물품 플랫폼 구축을 직접 지시한 김용익 이사장은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보험자로서 모든 역량을 다해 코로나19 대응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병원협회, 의사협회 등과 간담회를 통해 요양기관의 개인보호장구 등을 총괄하는 시스템 구축제안 등 의견을 수렴해 발빠르게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