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 이하 오스템)가 지난 24일 서울 가산동 본사에서 제2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엄태관 대표가 의장으로 나서 진행한 이번 주주총회는 영업, 감사, 재무제표 등의 보고와 의결사항에 대한 주주 승인 등으로 진행됐다.
엄 대표는 이날 총회에서 지난해에는 세계 경제 둔화와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등 어려운 경제상황이 지속됐지만 전년 대비 연결매출액이 22.8% 성장한 5,65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성과를 이룬데에는 전 세계 치과의사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오스템 임플란트 제품군이 큰 역할을 했다"면서 "아울러 디지털 분야의 OneGuide 판매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CAD SW를 비롯해 CT, Scanner, Milling Machine과 3D Printer 등 하드웨어 라인업도 경쟁력 있게 구축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비 분야에선 유니트체어 K3가 작년 한 해 시장점유율 약 50%로 판매량 1위를 굳건히 하고 있으며, 글로벌 판매량이 5,000대에 육박했다고 설명했다.
신사업 분야 발전 상황에 대해서도 엄 대표는 "교정치료 분야에서 V-Ceph을 넘어 교정 CAD SW 개발을 추진하는 등 디지털 교정치료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설계와 시공, AS까지 고객의 신뢰를 얻어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치과 인테리어 사업의 향후 사업 방향성도 제시했다.
전년 대비 89% 성장해 거래처 4,000곳 이상으로 증가한 전문의약품 분야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또한 미백치약 뷰센이 시장에서 고급품으로 인정받으면서 백화점과 면세점, H&B 스토어 등 B2C 매장으로 지속적으로 판매처를 확대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밝은 청사진을 그렸다.
끝으로 엄태관 대표는 "올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경제 전문가들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등 외부 환경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오스템은 글로벌 리딩기업으로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고객 서비스를 한층 강화하고, 제품 차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치과의사들이 더 좋은 진료를 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