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구공동행동' 4월 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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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구공동행동' 4월 구성 목표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0.04.1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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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사회단체 제1차 간담회 지난 13일 경북대치과병원 별관서 개최
박준철 대표 "각 분야별 현황 및 진단 통해 향후 대응 방안 논의해 나갈 예정"
대구공동행동(가칭)' 구성을 위한 대구 시민사회단체 제1차 간담회가 지난 13일 개최됐다.
대구공동행동(가칭)' 구성을 위한 대구 시민사회단체 제1차 간담회가 지난 13일 개최됐다.

'코로나19 대응 및 사회적 재난 이후 사회 재구성을 위한 대구공동행동(가칭 이하 대구공동행동)' 구성을 위한 대구 시민사회단체 제1차 간담회가 지난 13일 경북대치과병원 별관에서 개최됐다.

대구경북보건복지단체연대회의(대표 박준철 이하 연대회의)와 민주노총대구지역본부의 제안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대경지부(이하 대경건치) 등 14개 단체들이 참석해 보건의료‧노동‧빈곤‧장애‧교육‧행정‧시민사회 등 코로나 사태 이후의 각 부문별 현황을 공유하고, 4월 중 공동대응기구 구성을 목표로 향후 대응방안 논의를 지속해나가기로 결정했다.

연대회의 박준철 대표는 이날 모임에 대해 "현재 대구에 터전을 두고 있는 여러 시민사회단체들이 코로나 방역 문제뿐만 아니라 코로나 사태로 인해 촉발된 사회공동체 전반의 문제에 대해 복기하고 재난 이후의 사회 재구성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였다"며 "우선은 첫 모임인 만큼 각 단체별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촉발된 현재의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모두가 공유해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코로나 사태 이후 벌어진 사회 상황에 대해 대구시민사회 차원에서 공동의 대응을 해나가야 한다는 점에서는 참가 단체들이 모두 동의했으나 세부 대응방안에 대해서는 약간의 이견도 발견됐다"면서 "4월 중 공동대응 기구 구성을 목표로 우선은 참가 단체를 좀더 확대하면서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들을 지속해나가기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는 23일 대구공동행동(가칭) 구성을 위한 내부 토론회를 경북대치과병원 별관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보건의료‧대구시 행정 및 예산‧여성‧노동‧교육‧환경‧돌봄‧인권(차별) 등 각 부분별 현황 및 진단, 그리고 간략한 향후 대응 방안 등에 대한 발표를 의료연대 대구지부 등 각 단체별로 나누어 진행하기로 했다.

1차 간담회에는 대경건치 외에도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대경지부,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대경지부, 행동하는의사회 대구지부, 우리복지시민연합, 공공운수노조 대경본부,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 녹색당 대구시당, 대구환경운동연합, 대구여성노동자회, 전교조 대구지부, 대구인권운동연대, 대구여성회, 장애인지역공동체 등 14개 단체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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