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역…‘국뽕’ 넘어 ‘찐’이 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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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국뽕’ 넘어 ‘찐’이 되려면?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0.05.06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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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연합‧건강과대안‧의료연대본부, 7일 회원공개토론회 개최
‘코로나19 판데믹 2차 확산 대비’ 긴급‧실질적 대안 마련 논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판데믹 2차 확산에 대비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이하 보건연합), 연구공동체 건강과대안,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오는 7일 오후 7시부터 혜화역 공공그라운드 001스테이지(구 샘터 파랑새)에서 ‘코로나19 판데믹 2차 확산 대비, 보건의료 현장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회원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며 이른바 K-방역을 성공적으로 이끈 의료현장 종사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판데믹 2차 유행 시 국내 의료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정부 정책의 우선순위 변화를 촉구하기 위한 자리로 꾸려질 예정이다.

토론회를 주최하는 3개 단체는 “최근 정부가 ‘생활(개방)방역’이란 이름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완화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의료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계획과 준비 상황은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세계 여러나라가 직면한 ‘의료붕괴’ 상황은 언제든 우리가 직면할 수 있는 상황이며, OECD 꼴지에 가까운 공공의료 수준을 가진 우리나라는 유럽 국가들과 다르게 의료 붕괴를 넘어 ‘사회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깊은 위기감 마저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K-방역의 성공은 의료 대응 체계 성공으로 이어져야 의미가 있다”며 “판데믹 2차 유행과 확산에 대비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선 의료인들의 안전한 노동 지원체계와 보호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대구‧경북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김동은 기획국장(계명대 동산병원)이 ‘대구 의료현장에서 벌어진 코로나19와 치료현장의 교훈’을 주제로, 경북대병원노동조합 김도희 부분회장이 ‘코로나19 현장에서 간호사들의 사투와 재유행 대비를 위한 간호인력 확충의 필요성’을 주제로 코로나19 대확산의 기점이 된 대구‧경북지역 의료인들이 현장 상황과 대응방안을 짚는다.

이어 건강과대안 김병수 운영위원이 ‘코로나19 방역체계와 기술감시의 문제점’을 주제로, 보건연합 정형준 정책위원장(원진녹색병원)이 ‘해외 의료붕괴 상황에 비춰 본 국내 보건의료 대비 체계 요구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오프라인 참석이 제한되며 본지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중계가 이뤄질 예정이다.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연구공동체 건강과대안,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오는 7일 오후 7시부터 혜화역 공공그라운드 001스테이지(구 샘터 파랑새)에서 ‘코로나19 판데믹 2차 확산 대비, 보건의료 현장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회원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연구공동체 건강과대안,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오는 7일 오후 7시부터 혜화역 공공그라운드 001스테이지(구 샘터 파랑새)에서 ‘코로나19 판데믹 2차 확산 대비, 보건의료 현장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회원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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