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치의학교육의 새로운 100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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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치의학교육의 새로운 100년 준비"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0.05.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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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의원, 기자간담회 통해 성과 및 오는 2022년 개학 100주년 준비상황 알려
(왼쪽부터) 설양조 교무부원장, 이성중 연구부원장, 한중석 원장, 박영석 학생부원장, 보철과 윤형인 교수
(왼쪽부터) 설양조 교무부원장, 이성중 연구부원장, 한중석 원장, 박영석 학생부원장, 보철과 윤형인 교수

서울대치의학대학원(원장 한중석 서울대치의원) 지난 11일 본관 2층 교수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성과와 오는 2022년 개학 100주년 준비상황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한중석 원장의 인사말과 박영석 학생부원장의 브리핑 발표,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영석 학생부원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서울대치의원이 지난달 13일 '10개 학문분야의 세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우수한 연구역량과 잠재력을 지닌 학문 분야를 선정해 지원 육성하는 서울대의 핵심 중점 사업인 ‘SNU 10-10 프로젝트’에서 우수학문분야(총 7개)로 선정됐다"며 "앞으로 최대 6년간 지원을 받게 되며 이를 통해 서울대치의원이 6년내 세계 10위권 대학에 진입해야 한다는 과업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달 17일에는 산자부 지원 '2020년 의료기기 사업화 촉진 사업'을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주관기관)와 함께 참여기관으로 수주받았다"면서 "앞으로 5년간 40억 원의 지원을 통해 치과의료기기와 디지털치과의료교육의 패키지화를 주관해 산학병연 협력의 신모델을 제시하면서 한국치과의료기기의 수출을 활성화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치의학 교육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마련해 글로벌 치의학 교육시스템을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학생부원장은 "내부적으로는 학생들이 최첨단 디지털 치의학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 2018년 3월 디지털 치의학 전용교육실을 마련했고, 지난해말에는 임상전단계 실습이 가능한 디지털 실습실을 구축한 데 이어 올 2월 학생들이 직접 환자를 디지털 진료기기로 치료하는 경험을 갖출 수 있도록 서울대치과병원 1층 원내생 진료실에 디지털 Zone을 구축했다"며 "학교본부로부터 현재 건물령 50년인 본관 증개축 사업 실시에 대한 승인도 받아 학문후속세대에게 최상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개선에도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오는 2022년 개학 100주년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4월 시작한 100주년 준비회의는 이미 13회 진행해오고 있으며 지난해말에는 역사편찬위원회도 발족해 총 4회 회의를 진행했고, 이밖에도 동문들과의 소통 강화를 통한 참여 독려와 함께 100주년 기념 모금 사업도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브리핑 발표를 하고 있는 박영석 학생부원장.
브리핑 발표를 하고 있는 박영석 학생부원장.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한중석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치과계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외형적으로 다소 위축돼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가지고 모두가 합심해 치과계의 위상을 높여야 한다"며 "오는 2022년 개학 100주년을 맞이해 교수와 학생, 동문 및 교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대한민국 치의학교육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한중석 원장과 박영석 학생부원장, 이성중 연구부원장, 설양조 교무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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