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DEX 2020… "코로나 방역에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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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DEX 2020… "코로나 방역에 최우선"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0.07.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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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경주 HICO에서 치협 종합학술대회와 공동 개최
염도섭 조직위원장 "지자체 집합제한권고시 행사 내년 연기 및 참가비 전액 환불"
YESDEX 2020 조직위원회 제1차 회의 및 기자간담회가 지난 11일 개최됐다.
YESDEX 2020 조직위원회 제1차 회의 및 기자간담회가 지난 11일 개최됐다.

"Wonderful YESDEX, Enjoy Gyeongju."

2020년도 영남국제치과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이하 YESDEX 2020)가 경상북도치과의사회(회장 전용현 이하 경북지부) 주관으로 오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경주 HICO에서 개최된다.

YESDEX 2020 조직위원회(위원장 염도섭 이하 조직위)는 지난 11일 대구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B홀에서 제1차 조직위 회의 및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주에서 2번째 개최되는 YESDEX 2020을 명실상부한 치과계 지방 최고의 학술대회 및 전시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더욱 업그레이드된 수준으로 개최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직위는 제55회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 이하 치협) 종합학술대회와 공동으로 개최되는 YESDEX 2020을 국내외 치과의사 및 관계자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 장소인 경주의 특성을 살려 가족과 함께하는 행사로 만들고자 관광‧체험 프로그램 및 YESDEX 최초로 다양한 실생활 용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치과가족 전체의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킨다는 방침이다.

대회 2일째인 11월 14일 토요일 오전에는 경주국립박물관과 대릉원, 천마총, 첨성대, 교촌마을 등을 방문하는 역사문화탐방코스과 동궁원 관광코스로 나뉘어 진행되며 저녁에는 월정교, 첨성대, 동궁과 월지로 이어지는 야경투어가 진행된다.

또한 대회 마지막 날인 11월 15일 일요일에는 치즈피자 및 도자기 만들기 체험프로그램과 불국사, 석굴암, 주상절리, 감은사지, 문무대왕릉으로 이어지는 문화유적지 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골굴사와 불국사에서는 1박 2일 동안 템플스테이도 진행되는 등 가족들도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11월 14일과 15일에는 사전접수를 통해 경주월드와 블루원워터파크 자유이용권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회의장 모습
회의장 모습

치협 종합학술대회와 공동으로 개최되는 학술대회는 'Find a better way from the basic'이라는 슬로건 아래 덴티스트리 기본에 충실한 강좌들로 구성했으며, 치과진료 전 영역에서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새로운 재료와 기술에 대해 건전한 비판적 시각을 제안하고자 노력했다. 특히 11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코로나 19 확산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과 함께 치과 감염관리를 점검해보는 강좌를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동반 스템들을 위한 치과위생사보수교육(4점)을 학술프로그램에 포함시켰으며, 동반 가족들을 위해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발행하는 심폐소생술 자격증 취득 코스를 핸즈온 형식으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아이가 변하는 기적의 감정지도법' 등 다양한 교양 강의들을 전체 학술프로그램 시간대에 배치해 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이인혁 학술본부장은 "보수교육(6점)뿐아니라 면허신고에 필수인 윤리교육(2점)을 이수할 수 있는 강연도 프로그램에 포함했다"며 "현재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의 확산으로 해외연자를 초청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응 수칙과 비상시 의료대책 매뉴얼 마련"

"지자체 집합제한권고시 행사 연기 및 참가비 전액 환불"

(왼쪽부터) 염도섭 조직위원장, 부산지부 한상욱 회장, 경북지부 전용현 회장, 치협 이상훈 회장, 경남지부 박용현 회장, 대구지부 이기호 회장, 울산지부 허용수 회장.
(왼쪽부터) 염도섭 조직위원장, 부산지부 한상욱 회장, 경북지부 전용현 회장, 치협 이상훈 회장, 경남지부 박용현 회장, 대구지부 이기호 회장, 울산지부 허용수 회장.

전시회는 150개사 400부스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업체들의 비즈니스 지원을 최우선시해 등록 치과의사들에게 현장구매 상품권 제공 및 업체 제품구매을 통한 경품 제공 등의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할 방침이며, 대형 업체들보다는 소규모 신규 업체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신제품 위주의 전시회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조직위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참가업체와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과 안전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방역본부장으로는 경북지부 권귀영 부회장을 임명해 코로나19 대응 수칙과 함께 비상시 의료대책 매뉴얼을 마련하는 한편, 안전과 방역을 위한 각종 비품을 마련해 참가자와 관람객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14일 이내 해외입국 참가자와 코로나 증상자 등의 입장은 제한되며, 행사장 세팅도 1∼1.5m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이밖에도 ▲1일 2회 행사장 방역 실시 ▲운영요원 전원 장갑 및 마스크 착용 ▲행사장 곳곳 손소독제 배치 ▲휴게공간 테이블 가림막 설치 ▲행사장 출입구 열화상 카메라 설치 ▲세션장 입장시 발열 체크 ▲행사장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참가업체 일회용 마스크, 장갑, 손소독제 제공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염도섭 조직위원장은 "현재 경북도와 함께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지키면서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긴밀한 협의 중에 있다"면서 "만에 하나 코로나19가 재확산돼 경북도의 집합제한권고가 있을 경우에는 행사를 내년으로 연기하고 참가비는 전액 환불하거나 차기대회로 이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직위 1차 회의 및 기자간담회에는 치협 이상훈 회장과 홍수연 부회장, 경북지부 전용현 회장, 경남지부 박용현 회장, 부산지부 한상욱 회장, 대구지부 이기호 회장, 울산지부 허용수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전용현 대회장.
인사말을 하고 있는 전용현 대회장.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YESDEX 2020 대회장인 경북지부 전용현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과기자재 업체와 회원들이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알찬 행사로 만들겠다"며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영남권 5개 지부 회원들은 물론 치과가족들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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