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의원, 100주년사업회 명예회장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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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의원, 100주년사업회 명예회장 위촉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0.07.1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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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2년 개학 100주년 맞아… 신영균(9회)‧김찬숙(14회) 동문 공동 명예회장 위촉
(앞쪽 왼쪽부터) 김찬숙 동문, 신영균 동문. (뒤쪽 왼쪽부터) 구영 병원장, 한중석 원장, 박희운 동창회장.
(앞쪽 왼쪽부터) 김찬숙 동문, 신영균 동문. (뒤쪽 왼쪽부터) 구영 병원장, 한중석 원장, 박희운 동창회장.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원장 한중석 이하 서울대치의원)이 지난 7일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신영균(9회 졸업), 김찬숙(14회 졸업) 동문을 ‘개학 100주년 기념사업회 공동 명예회장’으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서울대치의원 한중석 원장과 박희운 동창회장, 서울대치과병원 구영 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1922년 경성치과의학교에서 시작된 서울대치의원은 오는 2022년 개학 10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서울대치의원 한중석 원장은 “높은 덕망을 갖추고 계신 두 분을 명예회장으로 모시게 돼 감사하다"며 "우리 학교의 역사가 곧 한국 치과계의 역사라 생각한다. 개학 100년의 역사를 잘 정리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대학이 되도록 두 명예회장을 모시고 잘 준비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박희운 동창회장은 “두 분을 모시게 돼 마음이 든든하다. 학교에서도 열심히 준비하는 만큼 동창회에서도 기념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으며, 서울대치과병원 구영 병원장도 “신영균 선배는 사회적으로 훌륭한 업적을 남긴 신영균 선배와 여성치과의사들의 롤 모델인 김찬숙 선배를 2년 뒤 치과병원 100주년이 되는 해에도 모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동 명예회장으로 위촉된 신영균 동문은 “뜻깊은 자리의 명예회장이라 책임이 무겁게 느껴진다"면서 "해군 군의관을 거쳐 동남치과를 개원했다. 대학시절부터 연극에 열정을 쏟아 결국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당시 치과의사로 영화배우가 됐기에 영화계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지금도 치과의사인 것이 자랑스럽다. 100주년 기념사업이 꼭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공동 명예회장으로 위촉된 김찬숙 동문 역시 “인생을 살면서 치과의사라는 것이 늘 감사했다"며 "살아오면서 제일 잘한 일이 치대에 들어간 것이라 생각한다. 학교를 생각하면 애착이 가고, 모두가 발전하는 모습이 흐뭇하다. 모두가 힘을 모아 큰 발전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공동 명예회장으로 위촉된 신영균 동문은 서울치대 9회 졸업생으로 『연산군』, 『빨간마후라』 등 영화 300여 편에 출연했으며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 SBS프로덕션 회장, 국회의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올해 대종상 영화제에서는 공로상을 받았다.

김찬숙 동문은 14회 졸업생으로 청아치과병원 이사장과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 경기여고 총동창회장, 서울대 치과대학 총동창회장, 서울대 총동창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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