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병원, 취약직종 노동자 진료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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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병원, 취약직종 노동자 진료지원 나선다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0.07.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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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과 MOU 체결…취약직종 노동환경‧건강실태 조사도 병행
녹색병원이 지난 15일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과 MOU를 체결하고 취약직종 노동자에 의료비를 지원키로 했다.
녹색병원이 지난 15일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과 MOU를 체결하고 취약직종 노동자에 의료비를 지원키로 했다.

녹색병원(병원장 임상혁)은 지난 15일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이하 서비스연맹)과 MOU를 체결하고, 서비스연맹 소속 취약직종 노동자 의료비를 지원키로 했다.

이들 양 단체는 MOU를 통해 산재보험은 물론 사회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특수고용노동자들이 보다 적은 부담으로 안정적인 진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협력한단 방침이다. 이번 서비스연맹 진료지원사업에는 녹색병원 발전기금 1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아울러 녹색병원은 취약직종 노동자 진료지원 사업뿐 아니라 서비스연맹 일반 조합원 및 그 가족에 대한 진료비 감면 등을 진행하고, 병원 소속 연구소를 통해 취약직종 노동자의 노동환경과 건강실태를 연구‧조사해 플랫폼, 특수고용, 비정규직 노동자의 현실을 사회 의제화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지원활동을 전개한단 계획이다.

한편, 녹색병원은 원진레이온 직업병 투쟁의 성과로 만들어진 원직직업병관리재단에서 2003년 설립한 민간형 공익병원으로, 지난 2003년 개원 이후 산재‧직업병 환자, 인권침해 피해자,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돌보는 등의 활동에 앞장 서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녹색병원 발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그동안 진행해 온 사업을 ▲노동 ▲지역 ▲환경 ▲인권 등 4개 분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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