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프로토콜을 업데이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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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프로토콜을 업데이트하라!"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0.08.05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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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 2020, 오는 30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서 개최
'업데이트된 치료계획 수립 기준과 술식 재배포' 주제로 Live Surgery 등 진행
SID 2020 조직위원회
SID 2020 조직위원회

신흥이 개최하는 임플란트 국제 심포지엄 ‘SHINHUNG IMPLANT DENTISTRY 2020(이하 SID 2020)’이 오는 30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Protocols Update 2020 – 업데이트된 치료계획 수립 기준과 술식을 재배포한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SID 2020에서는 보철과 수술 2개 파트로 나뉜 오전 강의에 이어 오후에는 Live Surgery와 함께 통합 강의가 진행된다.

보철 치료에 대해 다루는 오전 강의 'Section 1'에서는 '나만 이럴까 싶은 난관 돌파: 공유와 제시'라는 소주제 아래 다양한 변수가 많은 보철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반복적이고 괴로운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볼 예정이다.

첫 포문을 여는 강남세브란스병원 김선재 교수는 'Unboxing the implant-RPD confidential: 조금만 다르게 생각하면 많이 달라진다'를 주제로 평소의 고민을 제시한다. RPD가 전공인 김 교수는 평소 강의와 진료를 통해 고민되는 RPD 증례를 임플란트를 사용함으로써 쉽게 해소한 경험을 나눌 계획이다.

두 번째 강의는 'Corrected bite taking & more: 조정 시간 줄이기'를 주제로 경희대치과병원 노관태 교수가 진행한다. 노 교수는 많은 치과의사들이 보철 조정 과정에서 어려운 보철물을 만나 속 태우며 거듭하고 있는 고민과 Bite taking procedure의 숨겨진 의미를 다양한 방법과 아이디어를 통해 제안할 예정이다.

이양진 교수
이양진 교수

Section 1은 'Implant full mouth rehabilitation: 포인트만 알아도'라는 주제의 패널 디스커션으로 마무리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이양진 교수의 주제 발표와 함께 서울좋은치과 김양수 원장과 앞서 강의를 진행한 김선재, 노관태 교수가 각자의 생각을 정리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양진 교수는 “평소 1~2개의 임플란트 수복에 익숙해져 있어도 막상 완전무치악 환자의 full mouth rehabilitation의 상황에서는 너무나 생각할 거리가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며 “어떤 점이 고민이었는지 무슨 오류가 반복됐는지 포인트만 짚어봐도 흥미로운 토론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토론에서는 이 교수가 짚는 포인트에 각 패널이 각자의 방법을 제시하고 전반적인 full mouth protocol update를 제안할 예정이다.

'Decision-making algorithm: 시작 전에 계획하라'는 소주제로 진행되는  Section 2에서는 임플란트 수술 노하우에 대해 다룬다.

SID 2020 조직위원장이기도 한 가야치과병원 김현종 원장이 직접 진행하는 강연 'Implants for the aging patient: 연령대별 치료 계획은 달라야 한다'에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노인 환자에 대한 임플란트 시술에 대해 다룬다. 환자의 니즈와 기대수명, 건강 등 노인 환자의 컨디션을 고려한 적절한 치료 계획을 들을 수 있다.

연세대치과병원 차재국 교수는 'Treatment options for peri-implantitis: 알고 보면 익숙한'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Peri-implantitis 치료는 외과적 치료과 비외과적 치료로 나눌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임플란트 표면처리기구가 개발되는 등 비외과적 관리 역시 중요한 부분으로 떠오르고 있다. 차 교수는 비외과적인 부분의 중요성과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임플란트 시술이 증가함에 따라 실패하는 증례 수도 함께 증가하게 되며 특히 임플란트 주변골의 흡수가 진행된 환자의 임플란트 제거 판단과 시기를 결정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중앙보훈병원 치과 이동운 교수가 진행하는 'Retreatment of failed implant: 제거에서 재건까지'에서는 임플란트의 제거 기준과 제거와 동시에 골이식과 재식립을 할 수 있는 경우와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팽준영 교수
팽준영 교수

끝으로 삼성서울병원 팽준영 교수가 'Sinus formula: 키워드로 풀어보는 상악동'을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그동안 진행됐던 수많은 Sinus Graft 강의와 달리 이번에는 진단부터 합병증까지 단계별로 키워드를 통해 Sinus Essential을 정리한다. 팽 교수는 원리에 기반을 둔 명확한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오후에 진행되는 Live Surgery는 지난 3년간 집도를 담당한 김현종 조직위원장을 대신해 단국대치과병원 조인우 교수가 맡는다. 조 교수는 '임플란트 제거 후 즉시 식립'을 주제로 수술을 진행하며 수술 후에는 디스커션도 진행된다.

통합 강의에서는 국내 GBR의 대가들이 펼치는 뜨거운 토론이 이어진다. 'Art of GBR: Patient-driven protocol – 결손부 형태와 연조직 상태에 따른 치료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통합 강의는 김&전치과 김도영 원장과 아크로치과 오상윤 원장이 연자로 나서 진행한다.

김도영 원장은 '치조골 증대술에서의 새로운 물결'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치조골결손부 골증대술은 환자에게 비친화적인 술식으로 수술 후 부종과 통증, 그리고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하다. 김 원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 더욱 환자 친화적인 치조골 증대술 방식과 성공의 조건들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오상윤 원장은 통합 강의의 본제인 'Art of GBR: Patient-driven protocol'을 주제로 강의한다. 오 원장은 GBR과 임플란트 동시 식립의 가능성을 탁월한 초기고정력과 표면을 가진 임플란트 제품 선택, 그리고 적절한 외과적 시술을 통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GBR의 새로운 시대 기준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SID 2020의 사전 등록은 ‘재료를 선택하는 새로운 기준’ DV mall에서 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비는 7만 원이다. 이번 SID를 통해서 모인 등록비는 신흥연송학술재단을 통해 전국 치과대학에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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