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김경선 이하 대여치)가 내년 1월 20일 ‘국제이주여성을 돕기 위한 아름다운 하루’를 앞두고 물품 기증을 받는다.

기증받은 물건들은 내달 20일, 대여치가 1일 운영하는 아름다운 가게 봉은사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차별과 학대로 고통받는 국제이주여성들을 위해 쓰이게 된다.

기증물품은 의류·신발·가방·가전제품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이라면 모두 가능하며, 대여치 기증품을 기입해 다음달 3일부터 10일까지 아름다운 가게 봉은사점에 도착가능토록 발송하면 된다.

물품 기증이나 구입과 관련한 문의는 대여치 최현주 후생이사(02-553-2804)·신순희 공보이사(011-9181-2474)에게 하거나 대여치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대여치 김경선 회장은 “노동과 결혼 등의 이유로 한국에 이주한 여성이 16만 명에 육박하지만 이들 중 많은 수의 여성이 폭력과 차별로 고통받고 있다”면서 “여성이기에 이중의 차별과 고통을 겪는 새로운 이웃들에게 우리가 먼저 손을 내밀고자 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경선 회장은 “중고생활용품과 재활용품 등을 정리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기회”라며 아름다운 하루에 관심있는 이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