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GAMEX 2020'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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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GAMEX 2020' 비상?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0.08.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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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 정부 방침에 맞춰 온라인 대체 검토 중… "오는 30일까지 코엑스 행사 모두 취소돼"
치협도 대회원 문자 발송… "학술대회 등 지부‧학회 행사 취소‧연기 및 온라인 전환 당부"
지난해 개최된 'GAMEX 2019' 전시장 모습.
지난해 개최된 'GAMEX 2019' 전시장 모습.

최근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들이 속출하면서 내달 5일과 6일 양일간 코엑스 C홀 전시장 및 컨퍼런스 룸에서 개최 예정인 2020년 경기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가재전시회(대회장 최유성 조직위원장 김영훈 이하 GAMEX 2020)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지난 16일 서울과 경기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의 인원이 대면으로 만나 진행되는 모든 사적‧공적 모임이나 행사는 자제토록 권고됐다.

이와 관련 경기도치과의사회(회장 최유성 이하 경치) 이선장 총무이사는 "코엑스에서도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개최 예정이던 모든 행사가 전격 취소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GAMEX의 경우 아직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편이라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상황의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코엑스와도 행사 개최 여부와 관련해 긴밀한 논의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앞으로 2주 후의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지만 상황의 추이에 변화가 없다면 GAMEX 2020을 온라인 대회로 대체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이상훈 이하 치협)에서도 지난 19일 회원들에게 문자 발송을 통해 "방역과 감염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각 지부와 학회에서 계획하고 있는 학술대회 및 각종 행사도 취소 및 온라인으로 전환해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책임있는 의료인으로서의 모범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치협 박종진 홍보이사는 "이미 질병관리본부에서 치협과 치병협, 그리고 치협 각 지부 등에 정부조치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어 각 지부와 학회에 따로 공문을 발송하지는 않았지만 회원들도 이러한 내용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차원에서 문자 발송을 하게 된 것"이라며 "지금까지 치과계에서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잘 지켜와 단 1건의 비말 전파 감염 사례도 발생하지 않았는데 앞으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보건의료인으로서 국민들과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하면서 모범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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