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최취약집단은 치과의료인"
상태바
"코로나19 최취약집단은 치과의료인"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0.09.24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과감염관리협회, 내달 10일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한 '치과감염관리' 온라인 보수교육 실시
치과감염관리협회 2019년도 연수회 장면
치과감염관리협회 2019년도 연수회 장면

코로나19에 대응한 치과감염관리는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가?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지침에서 가능한 일상적인 치과진료는 연기하라고 요청하고 있다. 또한 에어로졸을 발생시키는 치과진료(high-speed/low-speed  핸드피스, ultrasonic 스케일러, 에어 폴리싱, air/water 시린지를 이용한 진료 등)는 엄격한 조건(헤파필터가 설치된 음압 진료실 등) 하에서 선별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가능하면 에어로졸을 발생시키지 않는 치료방식(수동 기구를 활용한 진료 등)을 제안하고 있다.

이에 대한치과감염관리협회(회장 김각균 이하 감염관리협회)와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회장 김진)가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한 치과의사 대상 '치과감염관리' 보수교육을 오는 10월 10일 온라인 강좌로 진행한다.

'치과의사가 책임지는 치과감염관리: 코로나19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보수교육에서는 ▲세계보건기구 제안대로 응급환자를 위주로 진료해야 하나? ▲환자 선별은 어떻게? ▲개인보호장비는 매환자마다 교체해야 하는가? ▲치과에어로졸이 치과진료의 걸림돌이라면 세계적으로 치과진료를 통해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현상은 어떻게 설명 가능한가? ▲코로나19에 대응한 감염관리는 어떻게 수행해야 하나? 등의 내용을 총 4개의 강좌를 통해 다룰 예정이다.

ZOOM(줌)을 통한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될 보수교육 강좌는 ▲원광치대 신호성 교수의 '코로나19와 치과감염관리'와 '감염관리와 직업안전' ▲원광치대 안소연 교수의 '감염관리매뉴얼 활용' ▲중산연세치과 정환영 원장의 '치과의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감염관리 내용' 등이 진행된다.

감염관리협회 신호성 부회장은 "코로나19 감염은 치과의료인과 환자들의 안전 문제뿐아니라 치과운영에도 지대한 위협이 되고 있으며, 최근 뉴욕타임즈에서도 환자와의 접촉빈도나 접촉시의 거리 등에서 다른 어떤 전문인들보다 더 밀착해 진료를 수행하기 때문에 전문직 중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집단은 치과의료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면서 "이번 보수교육에서는 기존의 연구결과와 각국에서 발표된 코로나19 대응 지침, 그리고 최근 출간된 ‘치과감염관리 표준정책 매뉴얼’ 등의 근거에 기반한 대응책들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수교육 사전등록은 현재 300명 정원으로 선착순 진행 중에 있으며 등록비는 3만원이다. 보수교육 점수 2점이 인정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감염관리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