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신의료기술 신청 2%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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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신의료기술 신청 2%도 안 돼"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0.09.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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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학회와 치의학회, 추계공동학술집담회 온라인 개최… 신의료기술 사례 발표 및 절차 등 강연
보험학회와 치의학회가 지난 19일 온라인 추계공동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보험학회와 치의학회가 지난 19일 온라인 추계공동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대한치과보험학회(회장 박덕영 이하 보험학회)와 대한치의학회(회장 김철환 이하 치의학회)가 지난 19일 추계공동학술집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신의료기술 평가와 건강보험 급여화'를 주제로 열린 이날 공동학술집담회는 세션 1과 2로 나뉘어 진행됐다.

'신의료기술 평가와 건강보험급여화 절차'란 소주제 아래 진행된 세션1에서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평가사업단 이월숙 단장의 '신의료기술평가의 이해'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급여등재실 의료기술부 이현민 팀장의 '신의료기술의 건강보험급여화 절차' 등의 강연이 펼쳐졌다.

아울러 세션 2 '신의료기술평가와 건강보험급여화 절차 진행 사례'에서는 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강시묵 교수의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진단'과 서울대치과병원 영상치의학과 김조은 교수의 '타액선 도관 세정술'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보험학회 박덕영 회장은 "2020년 치과계가 당면하고 있는 중요한 과제들 중에서 '치과진료기술 및 재료의 발전 필요성'과 '건강보험'의 무게는 빼놓을 수 없을 것"이라며 "새로운 기술과 재료가 치과진료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신의료기술 평가’를 통과해야 하며 이 평가를 통과함으로써 유효하고 안전하다고 학문적으로 인정되는 수준에 오르더라도 그 이후 건강보험 급여항목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비용효과성을 비롯한 다양한 관점에서 다시금 새로운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학술집담회는 ZOOM으로 진행됐다.(사진은 인사말을 하고 있는 보험학회 박덕영 회장의 모습)
이날 학술집담회는 ZOOM으로 진행됐다.(사진은 인사말을 하고 있는 보험학회 박덕영 회장의 모습)

이어 그는 "신의료기술 평가제도가 도입된 이후 2천 건을 훌쩍 넘기는 평가신청이 있었지만 그 중 치과분야의 신청 건수는 2%에도 못 미칠 정도로 미진한 상태"라면서 "이번 집담회가 신의료기술 평가와 건강보험 급여화 진입을 시도하는 치과계 여러분들의 노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공동학술집담회는 온라인 회의 프로그램인 ZOOM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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