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교수, 서울 치대 '27대 학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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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교수, 서울 치대 '27대 학장 취임'
  • 강민홍 기자
  • 승인 2007.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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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이취임식, "안정과 화합을 통한 발전" 강조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제27대 학장에 소아치과학교실 김종철 교수가 취임했다.

서울 치대는 지난 27일 오후 4시30분 6층 강당에서 26대 학장 이임식 및 27대 학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학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정필훈 전임학장의 이임사와 신임학장에 대학열쇠 전달, 김종철 학장의 취임사, 공로패 및 꽃다발 증정, 서울 치대 동문회 백순지 회장과 대한치과의사협회 안성모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먼저 26대 정필훈 학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2년간 교수 승진요건 강화, SCI 논문 수 배가, BK21 지원금 4배 확대 등 많은 업적을 이뤄냈다고 생각한다"면서 "적극 호응해 준 데 대해 감사드리며, 임기 기간 중 제시한 Vision2015와 World Top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념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종철 신임학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대학을 2015년에 World Top대학으로 만들기 위한 infra를 구축하기 위해 불철주야 많은 노력을 해 주신 정필훈 학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의 연구역량이 세계 5위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게 되었고, DDS-PhD 과정을 신설하게 되었으며, post BK 사업을 치과대학 단독으로 확충해 시작하게 하는 등 훌륭한 업적을 남겼다"고 치하했다.

또한 김종철 신임학장은 "공약 발표에서 서울 치대를 안정과 화합을 통해 발전시키겠다고 한 바 있다"면서 "안정된 발전을 위해 사람보다는 합리적인 규범과 투명한 절차에 의하여 운영되는 시스템이 확립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 학장은 "우리 모두가 약속한 합리적인 규범과 투명한 절차에 의하여 운영하는 시스템이 확립되면 우리 대학은 특정인에게 좌우되지 않고, 특정인에게 지나치게 의존하지도 않게 된다"면서 "이를 실행하기 위해 제 규정을 정비하고 세부운영매뉴얼을 작성하겠으며, 제반사항의 공개를 통한 투명한 대학운영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학장은 "서울 치대는 이제부터는 세계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연구분야에서 국제적인 교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하고, 우리의 발전된 연구 및 임상역량을 활용하여 아시아 국가들과 상호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종철 신임학장은 1977년 서울 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86년부터 서울 치대에서 교편을 잡아 왔다.

또한 2004년부터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원육영회 이사, 대한소아치과학회 회장, 서울UCLP로타리클럽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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