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정진우 이하 학회) 온라인 추계학술대회가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임상가를 위한 수면질환 장치 치료의 최신지견: 효율적인 전후방/횡적조절'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학회 정진우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기존의 대면 학술대회가 적절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VOD 시청을 통한 온라인 학술대회로 전환하고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며 "첫 온라인 학술대회임에도 총 180여 명이 등록하는 등 학술대회 진행도 큰 문제없이 이루어졌다"고 평했다.

강연은 크게 3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치과에서 수면질환의 최신 진단 및 치료법‘을 주제로 진행된 첫번째 세션에서는 연세대 안형준 교수의 'ICT기술을 이용한 하악전방이동장치 순응도 평가' 등 총 4개의 강연이 펼쳐졌으며, 두번째 세션에서는 '골격적인 조절을 통한 수면질환 최신 치료법'을 주제로 경희대 안효원 교수의 '수면무호흡 환자에서 상악골 협착 개선을 위한 다양한 접근법' 등 3개의 강연이 있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전남대 임영관 교수의 '수면 이갈이의 평가와 진단' 등 총 3개의 강연을 통해 수면시 악습관의 진단과 최신관리법을 소개했으며, 이어진 포스터 시상에서는 서울대 박서은 전공의가 '턱관절장애 환자의 동반질병 및 전신염증과 수면장애의 상관성’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연세대 정효정 전공의는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환자에서 모니터링 서비스에 대한 구강장치 치료 순응동 평가'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인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