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노동연구소, 코로나19 속 공공의료 확충 등 보건의료정책 개혁 위한 활동 인정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 나순자 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 ‘2020 한국노동문화대상’시상식에서 노동정책‧복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과 노동연구소 주관으로 진행되는 한국노동문화대상은 노동 관련 업적을 발굴, 이를 홍보하고 전파함으로써 노동존중 문화와 노사관계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나 위원장이 수상한 노동정책‧복지 부문 대상은 정책을 통해 노동존중 사회 실현에 기여하고,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불평등‧양극화 해소에 기여한 사람이나 단체에게 수여되고 있다.
나순자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 속에서 감행된 의협 등의 집단 진료거부에 맞서 공공의료 확대와 보건의료인력 확충 등 보건의료정책 개혁을 위한 목소리를 꾸준하게 내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나 위원장은 “지금 이 시간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보건의료노조 7만 5천여 조합원들에게 주는 상이라 생각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국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정책 활동과 영리병원 저지 등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투쟁을 더욱 활발히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초청된 소수의 인원만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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