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구영 이하 서울대치과병원)이 지난달 27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2020년도 제12회 서울대치과병원 질 향상(QI)활동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목적으로 질 향상(QI)활동 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6개 팀이 구연 발표를 진행했다. 6개 팀의 구연 발표 후에는 지난해 ‘관악서울대치과병원 환경 및 서비스 개선활동’을 주제로 대상을 수상한 관악서울대치과병원 박진숙 치과위생사 등 14명이 지난 1년 동안의 CQI활동 결과를 공유했다.
올해 대상은 ‘OCS(외래처방) 프로그램 사용 매뉴얼 제작’을 주제로 발표한 치위생행정팀II(이민지 치과위생사 외 10명)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병원 환경 개선활동’을 주제로 발표한 치위생행정팀I(이수민 치과위생사 외 10명), 우수상은 ‘입원간호업무 개선을 통한 간호업무 효율성 및 환자 만족도 향상’을 주제로 발표한 구강악안면외과병동 간호팀(김미연 간호사 외 18명)이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치위생행정팀II는 서울대치과병원이 자체개발해 사용하고 있는 OCS(외래처방)프로그램의 사용방법을 신규 직원에게 교육하는 과정에서 별도의 매뉴얼 없이 구두로 인수인계되고 있는 것에서 착안, 기본 사용법과 각 상황별 해결방법이 정리된 매뉴얼을 제작‧배포한 내용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치위생행정팀II는 매뉴얼을 통해 신규 직원에게 짧은 시간 내에 정확한 교육이 가능해지고, 프로그램 사용 중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개선을 이루어낸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대치과병원 구영 병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수년 전만 해도 병원은 진료만 잘하면 되는 조직이었지만 이제는 진료 외 다른 부분도 끊임없이 발전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QI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서울대치과병원이 환자 중심의 치과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