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경찰청-양평경찰서 긴급항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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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경찰청-양평경찰서 긴급항의 방문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1.01.1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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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양평시 치의 폭행 사건 엄정 수사‧재발 방지 위한 엄벌 촉구
경찰청에 긴급 항의 방문한 이상훈 협회장
경찰청에 긴급 항의 방문한 이상훈 협회장

경기도 양평경찰서는 치과 진료에 불만을 품고 출근 중이던 치과의사 A씨를 폭행한 혐의로 30대 남성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로 인해 A씨는 눈 주위 얼굴뼈가 내려앉고 뇌출혈까지 일어나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이상훈 협회장은 의료인 폭행방지와 엄벌을 촉구하며 지난 13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양평경찰서를 연달아 방문, 항의했다. 

치협은 경찰청 국가 수사본부 형사국 강력범죄수사과와 양평경찰서 강성욱 수사심의관에 즉각 철저한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와 성명서를 제출하고 엄정 수사를 당부했다.

치협은 성명서에서 ”경찰이 이번 사건 가해자를 사건 당인 한차례 조사만 하고 집에 돌려보낸 이후 추가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경찰은 즉각 엄중하고 신속하게 구속수가에 돌입해 다시는 의료인을 상대로 한 폭행사건이 절대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치협은 ”의료인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진료하지 못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에게 돌아가고, 국민 건강권은 침해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사법당국은 이런 범죄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 엄중한 처벌로 다시는 이런 불행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사법적 정의를 보여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치협은 지난달 발생한 환자 흉기난동 사건 직후 정부에 의료인 폭행방지에 대한 실효성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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