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치대팀, 2021 AADR 한국대표로 선정
상태바
경희치대팀, 2021 AADR 한국대표로 선정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1.01.26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회 전국 치대 및 치전원 학술경연대회…경희치대 김성범‧이민아‧이명환 학생 ‘대상’ 수상
대상을 수상한 경희치대 김성범‧이민아‧이명환 학생팀
대상을 수상한 경희치대 김성범‧이민아‧이명환 학생팀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가 지난 1월 22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지난 1999년 시작된 이 대회는 기초 및 임상 치의학 관련 제반연구 증진을 위해 예비 치과의사들이 논문연구의 성과를 발표하는 것으로, 이번 대회에는 총 14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이상훈 이하 치협)와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주최하고 원광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주관, 덴츠플라이시로나의 후원으로 개최됐으며, 11개 치대 및 치전원에서 심사위원을 각 1명씩 추천받아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대회는 국제적인 치의학 교류 향상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발표 및 질의응답 모두 영어로 진행됐다.

대상은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권용대 교수가 지도한 김성범‧이민아‧이명환 학생팀이 수상했다. 이들은 『임플란트 저작력이 노인 환자 악골에 주는 스트레스 분석을 통한 MRONJ의 생역학적 병인 탐색 / Effect of masticatory force as a biomechanical etiology of MRONJ on the geriatric jawbone with dental implants』를 주제로 한 논문을 발표했다.

이들이 발표한 연구내용은 강한 골대사를 요구하는 strain 발생에 대해 세포활성이 저하된 노인 환자에서 지속적인 저작기능 시 자극에 적절한 반응이 불가하여 기계적 failure 발생 가능성 증가함을 확인할 수 있었고, 또한 골밀도가 낮은 부위에서의 임플란트 고정성 보철물은 악골 내 과도한 stress 및 strain을 유발해 microcrack 등의 생역학적 취약점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 그러므로 임플란트 식립 전 단계에서 맞춤형 악골 모형 및 저작 protocol을 이용, 임플란트 fixture 주변 stress-strain 분석으로 과도한 기계적 위해성을 최소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 등이다.

이번 대상 수상자에게는 American Association for Dental Research(AADR)에서 개최하는 세계 치과대학생 논문발표대회에 한국 학생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아울러 이날 대회에서는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2팀이 선정됐으며, 각 수상팀에게는 상장 및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다.

▲금상에는 원광대 이수진‧박지현 학생 ▲은상에는 강릉원주대 정예은‧이동훈 학생 ▲은상에는 서울대 김다영‧김하영 학생 ▲동상에는 부산대 이지수‧배유나 학생 ▲동상에는 서울대 인혜민‧유민혜‧이예은 학생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대회 전 축사에 나선 치협 이상훈 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으로 열리게 돼 많은 아쉬움이 있찌만 전국 치대 및 치전원생들의 전폭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 큰 성공을 확신한다”면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치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미래 치과계 도약에 든든한 원동력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폭넓은 전문 지식과 임상경험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통해 치의학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