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공동대표 김형성 조병준 이하 건치)가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맞아 더욱 강조되고 있는 치과 감염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을 담은 포스터 ‘코로나 後 감염병 시대! 감염예방과 환자 안전을 위한 5가지 약속’을 오늘(27일) 전체 회원들에게 발송했다.
이날 건치가 회원들에게 발송한 포스터에는 ‘안전한 진료가 최고의 진료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마스크, 글러브, 페이스 쉴드 등 개인보호장비 착용 ▲내원 환자 모니터링 통해 감염병 위험 환자 분리 ▲표준적인 감염관리 매뉴얼 준수 ▲일회용 기구·장비 사용 후 폐기 ▲엄격한 표면소독과 적절한 환기 통한 공기매개감염 위험 축소 등 5가지 기본 수칙을 담고 있다.
건치 전양호 사업국장은 이에 대해 “지난 1년여 동안 지속돼온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인해 기존의 혈액매개 감염관리에 더해 접촉(비말)과 공기를 매개로 한 감염 방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다들 알고 있는 내용이겠지만 다시 한 번 환기해본다는 차원에서 감염병 예방 수칙을 담은 포스터를 제작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 국장은 “포스터에 담은 5가지 기본 수칙들은 치과감염관리 전문가들과 상의해 마련했다”면서 “코로나19 등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치과에서 쉽게 도입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안한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보내준 포스터들을 일괄적으로 치과에 게시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며 “다만 치과에서 이러한 감염병 예방 기본 수칙들을 잘 지켜나가고 있다는 것을 내원 환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간다면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19로 인해 치과 방문을 꺼릴 수 있는 환자들이 좀 더 안심하고 치과를 찾아오는 등 더 큰 신뢰감을 줄 수 있겠다 싶어 회원들에게 포스터를 제작·발송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