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이 좋은 걸 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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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이 좋은 걸 나만?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1.01.29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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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읽어주는 ★강사』 다섯 번째 이야기…모두에 공평한 백신 접근권 보장을!
성명서 읽어주는 ★강사 다섯번째 이야기 (제작=문수빈)
성명서 읽어주는 ★강사 다섯번째 이야기 (제작=문수빈)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한 논란이 뜨겁다.

백신 안정성, 보관에 관한 것부터 백신 접종 시 브랜드(!)를 선택할 수 없다는 것 등 펜데믹 만큼이나 말이다.

백신을 개발하는 데는 평균 5년이 걸리고, 개발비는 1조 원이 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코로나19 재난이 시작된 지 1년 만에 모더나, 화이자 등에서 앞다퉈 백신을 내놓았다.

이렇게 단기간에 백신을 개발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각 선진국의 막대한 공적 자금이 투여됐기 때문이다. ▲모더나, 화이자에 2조8천억 원 ▲노바백스, 존슨앤존슨에 2조~3조억 원 ▲아스트라제네카에 1조9천억 원 등 총 13조가 지원됐다.

뿐만아니라, 일부 백신의 핵심 기술인 mRNA 역시 미국 국립보건원의 연구자금 지원을 통해 만들어진 ‘공적 기술지식’ 덕분이다.

그런데도 제약회사들은 지적재산권 공유 불가, 백신은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을 해왔다. 그래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지난해 4월 29일 백신 개발을 위해 지식, 기술을 공유하자고 제안했으나, 같은 달 31일 국제제약협회는 기술공유는 거부하고 가격만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인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은 국제무역기구(WTO)에 지적재산권 조항 일부유예방안 제안 했으나, 논의를 올 3월로 연기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12월 14일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펜데믹으로 인한 백신 예상 매출은 87조 이상으로 추정됐다. 

안전성 문제가 남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신을 맞아야 하는 건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에 전염을 막고, 코로나19 상황을 하루빨리 종식시키기 위해서다.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제약회사들의 백신에 대한 지적재산권 주장은 조금 미뤄도 되지 않을까?

『성명서 읽어주는 ★강사』 다섯 번째 회차에서 지난해 12월 10일 발표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공평한 접근 보장을 위해 국제무대에서 했던 약속을 지켜야 한다』 제하의 성명서를 가지고, 백신에 대한 공적 접근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링크(https://youtu.be/fqTCNDX0n9g)혹은 아래 배너를 클릭하면 관련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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