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의원, 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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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의원, 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 발의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1.02.0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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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대표 발의…21대 국회서 다섯 번째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협회장(왼쪽)이 지난달 14일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을 방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당위성 등을 피력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협회장(왼쪽)이 지난달 14일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을 방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당위성 등을 피력했다.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지난달 28일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의 골자는 과학기술분야 정부 출연 연구기관으로 ‘한국치의학‧치과산업기술연구원’을 설립해 치의학분야 연구인력의 역량 강화와 치과산업 기술 육성에 기여하자는 것. 해당 법안은 허 의원을 비롯해 김형동‧정희용 의원 등 10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허은아 의원은 “치과의료산업의 경우 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지만 치의과학에 대한 투자액은 339억 원으로 정부 전체 보건의료 분야 연구 투자액의 2.3%에 불과하다”며 “11개 치과대학에서 25개 연구소만 운영되는 등 치의학 관련 연구 활동이 열악한 실정”이라고 짚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적인 경기 침체상황에서 민간의 연구개발 투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정부 주도하에 공공 연구기관 중심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이상훈 이하 치협) 31대 집행부는 ‘국립치의학 연구원 설립’을 역점 추진 정책으로 사고, 21대 국회 개원 직후부터 설립 당위성 등을 강조하며 국회를 설득했다. 

이상훈 협회장은 지난달 14일 허은아 의원실을 방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의 기대 효과 등을 설명하며 적극적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그 결과 허 의원을 대표 발의자로 하는 다섯 번째 관련 법안 발의를 이끌어낸 것.

이외에도 지난해 ▲9월 10일 양정숙 의원 ▲23일 전봉민 의원 ▲25일 김상희 부의장 ▲10월 8일 이용빈 의원 등이 잇따라 치의학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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