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여성 대의원 증원 적극 공감
상태바
치협, 여성 대의원 증원 적극 공감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1.02.09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 치협‧대여치‧서여치 간담회 개최…4월 정총서 정관개정안 상정‧대의원 여론 수렴 추진도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이상훈 이하 치협)은 여성 대의원 증원에 적극 공감했다.

지난 3일 치협 이상훈 협회장과 김현선 부회장은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이민정 회장, 서울여자치과의사회 정혜전 회장과 간담회를 개최, 여성 대의원 증원 문제를 논의했다.

이들은 현재 치협 정관상 8명인 여성 대의원 수를 군진지부를 제외한 전국 17개 지부에서 한명씩 의무배정, 전체 대의원 비율의 8%인 17명까지 늘리는 안에 합의했으며, 향후 로드맵을 의논했다.

이민정 회장은 “현재 여성 대의원 비율은 3.8%로 2019년 기준 여성 치과의사 비율 27.5%에 비해 너무 적은 숫자”라며 여성 대의원 증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이상훈 협회장은 “여성 대의원 증원에 적극 공감한다”면서 “이번 4월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여성 대의원 의무 배정 비율을 늘리는 정관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집행부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여성 대의원 증원은 제31대 협회장 선거 당시 이상훈 캠프의 공약사항이며, 지난해 10월 열린 제1차 치과계 제도개혁 토론회에서도 집중 논의된 바 있다. 또 지난 1월 23일에 열렸던 대여치 풀뿌리 간담회에서도 참석자들이 한목소리로 증원의 필요성을 역설키도 했다.

이 협회장은 “앞으로 대회원 설문조사 등 여성대의원 증원의 필요성을 위한 치과계 여론수렴과 공감대 형성 작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며 “회원 여러분과 대의원 여러분께서도 부디 시대정신에 입각하셔서 여성 대의원 수 확대 문제에 적극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치과계에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