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생명 위협하는 ‘기후위기’ 어떻게 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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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생명 위협하는 ‘기후위기’ 어떻게 볼 것인가?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1.02.09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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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건치, 2월 24일‧3월 9일 온‧오프라인 회원 토론회…7시 30분 양재 워크샵 세미나실 코랩
기후위기에 대한 이해와 대응 주제로…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김현우 연구기획위원 연자로
2020년 1월에 열린 서경건치 열린강좌
2020년 1월에 열린 서경건치 열린강좌

신종코로나바이러스-19(이하 코로나19)와 함께 지낸 지 1년이 됐다. 발생 초기부터 전문가들은 코로나19와 같은 인수공통감염병의 발생과 그 유행주기가 점점 짧아지는 이유를 무분별한 자연개발로 인한 생태계 훼손, 기후위기에서 찾았다.

실제로 1990년대 이후 발생한 대규모 감염병을 살펴보면 ▲1994년 호주 헨드라 ▲1998년 말레이시아 니파 ▲2002년 사스 ▲2009년 돼지독감 ▲2012년 메르스 ▲2013년 에볼라 ▲2015년 지카 ▲2020년 코로나19 등 ‘인수공통감염병’은 2~5년 주기로 발생하며 이미 일상이 됐다.

이에 화석에너지를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개발하는 등 전 인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세계 각지에서 이뤄지고 있다. 특히 기후위기에 대응함과 동시에 자본주의 선진국을 중심으로 새로운 경제발전 동력으로 ‘그린뉴딜’이라는 아젠다가 논의되고 있다.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서울‧경기지부(회장 구준회 이하 서경건치)는 현재 기후위기 상황을 이해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응들을 살펴보는 한편, 책임 있는 시민으로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고자 회원 토론회를 마련했다.

『기후위기, 어떻게 이해하고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김현우 연구기획위원이 연자로 나서 기후위기가 무엇인지, 또 여기에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는 각각 오는 24일과 3월 9일 오후 7시 30분에 양재역 세미나실 코랩에서 개최되며, 온라인으로도 동시에 진행된다. 2월 24일에는 ‘기후위기를 이해하기 : 위중함과 불확실성 사이에서 우리가 알고 느껴야 할 것은?’을 주제로, 이어 3월 9일에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탄소발자국과 배출제로 사이에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은?’을 주제로 한 강연이 마련됐다.

서경건치 전양호 사무국장은 “건강이 단지 개인의 노력이 아니라 보건의료체계, 법과 제도, 환경 등 무수히 많은 사회적 요인에 의해 개인의 건강 상태가 결정된다는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이란 개념이 있다”며 “지금 가장 상위의 사회적 결정요인인 지구 생태계가 우리의 건강뿐 아니라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사무국장은 “많이 늦었지만 보건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기후위기를 직시하고, 이에 대응하자는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토론회 참가 문의는 서경건치 이효직 차장(02-588-6977) 이나 이메일(gunchi@daum.net)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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