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 이하 메가젠)가 지난 10일 3D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환자의 광대뼈 결손부위와 안면비대칭을 개선하기 위해 환자 맞춤형으로 제조되는 재건용 보형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광대뼈 재건이란 광대뼈 부위의 선천적 기형(왜소 또는 결손) 및 수술 실패, 사고 등으로 인해 골 손실 및 파괴가 발생한 부위를 생체 적합성 소재로 수복해 재건해주는 수술법으로 기존에는 기성 보형 재료를 이용, 수술실에서 직접 적용부위의 형태에 맞춰 성형·수복 후 고정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메가젠의 FACEGIDE Reconstruction System의 환자맞춤형 인공광대뼈는 수술 전 촬영한 CT(DICOM)를 3D 개체(STL)로 재구성 한 후 수복해야 할 부위에 대한 최종 보형물을 이상적인 형태로 Computer 3D Simulation해 적용부위에 대한 술전 진단 및 디자인을 마친 상태에서, 이를 CAD/CAM 기술로 해당 환자의 적용부위에 꼭 맞게 수복되는 맞춤형 의료기기를 제조함으로써 수술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킨 제품이다.
3D CT 중첩기술과 CAD/CAM 기술로 정교하게 보형물을 제작할 뿐아니라 수술 전 보형물의 고정 위치까지 정확하게 계획해 인접한 안구에 대한 손상 등을 예방하고, 환자 맞춤형으로 디자인된 제품은 수술과정 또한 최고의 결과로 간편하게 마무리지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광대뼈 결손(외상 및 수술실패)으로 인해 수복이 필요한 경우 ▲광대뼈 왜소증 또는 비대칭 발육으로 재건이 필요한 경우 ▲기타 병변으로 인해 수복이 필요한 경우 ▲기타의 이유로 광대뼈의 변형·손실 등에 수복이 필요한 경우 등 다양한 케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미 지난해 9월 인허가를 취득한 맞춤형 인공하악골과 이번 인공광대뼈의 3D 시뮬레이션 및 제조 기술력은 구강악안면 재건의 거의 모든 영역에 적용할 수 있어 구강악안면 부위의 재건 또는 재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적용 가능성이 매우 높아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메가젠은 “오는 4월 구강악안면부에 대한 환자맞춤형 정형용 임플란트에 대한 제품 라인업으로 인공안와연을 추가 개발 및 식약처 인허가 취득 예정”이라며 “국내 임플란트 업계 최초 환자맞춤형 구강악안면고정용판(FACEGIDE)과 환자맞춤형 정형용 임플란트(FACEGIDE Reconstruction System: 하악골·광대뼈·안와연) 인허가 취득으로 구강악안면 부위에 대한 환자맞춤형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