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OMI, 온라인 학술대회 新기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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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온라인 학술대회 新기준 제시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1.03.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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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13일 1만3천여 명 누적 접속…영어자막‧VR 전시회로 눈길 잡아

온라인으로 펼쳐진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회장 장명진 이하 KAOMI) 제28회 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 iAO2021(조직위원장 황재홍)가 1만3천여 명의 누적 접속자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3월 7일부터 13일까지 ‘Standing on Giants, 거인의 어깨에 올라’를 대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5천6백여 명이 등록했다.

학술대회 온라인 플랫폼은 기존 KAOMI 홈페이지가 아닌, 별도의 계정을 신설해 제작됐다. 홈페이지는 학술대회 소개, 학술프로그램, 부스 전시 및 퀴즈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치과의사 전용 메인강의 ▲윤리감여 교육 필수강의 ▲업무협약 체결 업체 대표 연자 초청강의로 나뉘었다. 또 KAOMI ‘회원전용’ 세션에서는 ▲해외연자 강의 ▲우수회원 발표 ▲구연밮표 등이 진행됐다.

KAOMI 학술대회 메인강의 섹션 화면
KAOMI 학술대회 메인강의 섹션 화면

‘메인강의’섹션에서는 ▲허성주 교수(서울대)의 ‘환자와 치과의사를 위한 임플란트 치료-장기간의 결과와 경험에 근거해’ ▲박지만 교수(연세대)의 ‘임플란트 수술 보조기술: 내비게이션, 로봇’ ▲이종호 교수(서울대)의 ‘Long-term outcomes of implants placed in autogenous onlay bone grafts harvested from mandibular ramus and risk analysis’ ▲최성호 교수(연세대) ‘다음 세대를 위한 임플란트 표면 개발’ ▲조인우 교수(단국대)의 ‘Periodontal Plastic Surgery for Dental Implant’ 등의 강연이 펼쳐졌다. 메인강의는 영문자막이 동시에 표기됐다.

또한 필수강의 섹션에서는 ▲김준혁 교수(연세대)가 ‘환자와 의사가 함께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방법’을 ▲김진립 원장(서울샤치과의원)이 ‘바이러스 X시대에 대처하는 치과 감염관리’를 주제로 강연했다.

초청강의 세션은 ▲정종철 원장(샘모아치과의원)의 ‘덴사버의 임상적 유용성’ ▲박창주 교수(한양대학교)의 ‘Osstem’s double UV treatment’ ▲장호열 원장(장호열치과의원)의 ‘Cementless 하이니스 임플란트 보철 시스템을 활용한 Immediate and Early loading’ ▲손동석 교수(대구가톨릭대)의 ‘Simplified Surgical Management for Advanced Ridge Augmentation’ ▲손병섭 원장(에스플란트치과병원)의 ‘왜 굳이 자외선 임플란트인가?-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교찰’ 강연으로 꾸려졌다.

회원전용 강의에서 해외연자 강연이 진행됐는데, Frank Schwarz 교수는 ‘Reconstructive approaches for the surgical management of peri-implantitis’를, Giorgio Tabanella 원장은 ‘Peri-implant soft tissue augmentation: A new simplified surgical approach’를 연제로 강연했다.

치과위생사 강의 섹션은 고동환 소장 (D-LAB 기공소)의 ‘구강스캐너의 활용’, 김승원 대표 (에스킴프로페셔널뷰티)의  ‘날마다 예뻐지는 셀프메이크업’ 강연으로 구성됐다.

KAOMI 학술대회 홈페이지
KAOMI 학술대회 홈페이지

온라인 전시회는 ‘KAOMI mall’이란 이름으로 이색적인 방식으로 연출됐다. VR(가상 현실)을 기본 컨셉으로 마치 실제 전시장을 둘러보는 것같은 효과를 줬다. 각 부스 참여 업체들의 대표적인 로고, 홍보영상, 시그니쳐 제품 등이 할당된 부스에 게시돼, 컴퓨터 게임을 하듯 찾아갈 수 있게 해 참가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임플란트 종류 맞추기 퀴즈인 EureKAOMI 코너에서는 정답을 맞추면 소정의 기프티콘을 증정하기도 했고, 미제 사건 해결 미션인 ‘그것이 알고싶다’ 코너에서 임플란트 제조사 찾기에 실패한 증례를 해결하면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KAOMI 학술대회 부스 및 전시장 화면
KAOMI 학술대회 부스 및 전시장 화면
KAOMI 학술대회
KAOMI 학술대회 부스 미 전시장 화면

황재홍 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의 지속으로 초반에 학술대회 개최에 회의적이었으나, 조직위원회 위원들이 합심해 학술대회 개최 의지를 다지고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모든 역량을 총동원 했다”면서 “우리 KAOMI가 그 어려운 걸 해냈지말입니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우여곡절 속에서도 평일과 주말 밤낮을 가리지 않고 묵묵히 도와준 조직위원들에게도 감사하다”며 “참가자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너무나 감사하고 한 분 한 분 모두 소중히 여기며, 회원뿐만 아니라 비회원들에게도 고개 숙여 대단히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 장명진 회장도 “그동안 유익한 학술대회 강연에 목마른 회원들에게 야심차게 준비한 다채로운 콘텐츠로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이를 준비한 조직위원들에게 감사하고 참여한 회원과 비회원들 모두 큰 관심과 사랑을 보여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장 회장은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많이 위축된 학술 세미나와 전시에 대한 대안으로 신개념의 온라인 학술대회 및 전시장을 선보이며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면서 “그동안 항상 강조해왔듯이 단순히 보여주기식은 지양하고 내실을 다지는 기조를 유지해오면서 쌓은 내공으로 우리 KAOMI의 저력을 이번 학술대회에 여실히 보여줄 수 있었다고 자부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장 회장은 “우리 KAOMI는 학회 본연의 역할을 위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면서 끊임없이 정진할 것”이라며 “국내 최대의 학회로서의 위상을 이어나가면서 Global Leading Implant Academy라는 아젠다처럼 아시아 지역을 아우르면서 세계 임플란트 중심 학회를 당당히 자처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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