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평화 위한 1인시위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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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평화 위한 1인시위 함께해요”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1.04.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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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평화재단, 지난 1일부터 미얀마 대사관 무관부 앞에서 ‘피스피케팅’ 시작
한베평화재단 장혜옥 상임이사가 지난 1일 미얀마 무관부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했다.
한베평화재단 장혜옥 상임이사가 지난 1일 미얀마 무관부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했다.

한베평화재단(이사장 강우일 이하 재단)은 지난 1일부터 미얀마 무관부 앞에서 미얀마 평화와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1인시위를 시작했다. 

재단은 옥수동에 위치한 미얀마 대사관 무관부는,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세력의 근무지로 알려져 있다. 지난 2월 1일 쿠데타 발생 이후 재한 미얀마인들과 한국 시민들의 항의 집회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재단은 “미얀마 군부의 시민에 대한 무차별 폭력과 탄압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고, 친구와 놀던 13살 아이도, 5살, 7살 어린이도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다”며 “이런 군부의 폭압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미얀마 시민들의 처절한 저항을 지켜보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특히 재단은 “50여 년 전 전 세계 시민들의 반전평화운동으로 베트남전쟁이 막을 내렸듯 전 세계 시민들이 미얀마에 보내는 자유와 평화의 연대가 군부독재 역사를 끝내리라 믿는다”면서 “우리는 미얀마 국기가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의 가치 아래 휘날리는 날을 바라며, 한뜻으로 행동에 나서게 됐다”고 다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재단은 1인시위에 함께 할 것을 주문했다. ‘피스피케팅’이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1인시위 참여는 링크(https://forms.gle/JjjPaDFZDfjoUHhE8) 또는 전화(02-2295-2016), 이메일(kovietpeace@gmail.com)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1인시위는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1시간 가량 진행되며 지난 1일 첫째 날 1인시위는 재단 장혜옥 상임이사가, 오늘(2일) 둘째날에는 재단 석미화 사무처장이 배턴을 이어받아 진행했다.

이보다 앞서 민주노총 산하 단체들은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미얀마 무관부 앞에서 피켓을 들고 1인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한베평화재단 석미화 사무처장이 둘째날인 오늘(2일) 미얀마 무관부 앞에서 1인시위에 나섰다.
한베평화재단 석미화 사무처장이 둘째날인 오늘(2일) 미얀마 무관부 앞에서 1인시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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