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회장 직무대행에 김철환 부회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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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회장 직무대행에 김철환 부회장 선임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1.05.2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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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원장에 김종훈 전 부회장‧임총 5월 29일 개최 확정…온라인 보수교육 점수제한 해제 등
대한치과의사협회 2021회계연도 제1회 정기이사회
대한치과의사협회 2021회계연도 제1회 정기이사회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이사회는 김철환 부회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했다.

치협은 지난 18일 송정동 치과의사회관 강당에서 2021회계연도 제1회 정기이사회를 개최,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사퇴한 이상훈 전 협회장을 대신해 직을 수행할 인물로, 정관에 따라 김철환 부회장을 투표로 결정했다. 김 회장 직무대행은 7월초 보궐선거까지 직을 수행한다.

참고로 치협 정관 제13조에 따르면 부회장은 회장을 보좌하며 회장 유고 시 이사회가 정하는 바에 따라 그 직무를 대행하고, 직무대행 승계는 별도의 규정으로 정한다고 명시돼 있다.

김철환 회장 직무대행은 1963년 생으로, 1988년 경북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치협 학술이사와 수련고시 이사를 지냈으며, 2016년 단국대학교 치과대학병원 병원장, 2017년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이사장 등의 보직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치의학회 회장, 치협 부회장,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 이사로 재임 중이다.

또 이날 이사회는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구성을 확정했다. 김종훈 위원장(부산86), 최영림 부위원장(경희85)을 비롯해 위원으로는 ▲우시택(서울00) ▲조영준(연세87) ▲이병준(조선82) ▲차순황(경북02) ▲임채문(전남97) ▲문종현(전북92) ▲이형주(원광91) ▲임흥식(단국00) ▲이재원(강릉원주06) 등 11명이다. 

이들 선관위는 빠른 시일 내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보궐선거 준비에 착수키로 했다. 참고로 선거관리규정에는 재선거 또는 보궐선거는 그 실시 사유가 확정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선관위가 정한 날에 실시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특히 이사회에서는 논란이 되고 있는 보궐선거 선출 범위와 관련해, 11명의 치협 고문변호사의 자문과 보건복지부 유권해석을 요청한 상태다. 이를 참고해 최종 논의를 거쳐 회장 1인만 또는 회장단(1+3)을 선출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달 24일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2021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부결돼 치협 회무가 거의 정지상태에 이름에 따라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간 필수 사업 계획 및 예산 집행 승인 등을 위해 오는 29일 오후 3시 치협 회관에서 비대면 온라인 임시총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사회는 선거관리와 임시총회 준비 등 원활한 회무 운영을 위해 김용식 치무이사 보직을 총무이사로 변경하고, 사무처 직원과 선거준비팀과 총회준비팀을 꾸리기로 했다.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된 김철환 부회장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된 김철환 부회장

온라인 보수교육 4점 점수 제한 해제

이번 이사회에서는 온라인 보수교육 점수 4점 제한을 해제하고 하반기에도 온라인 보수교육을 연장 운영키로 했다.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될 경우, 치협은 12월 이전 이사회를 열고 2022년도 온라인 보수교육을 추가 논의키로 했다.

치협 학술위원회는 “일부 온라인 보수교육 점수 제한으로 2021년 당해연도 보수교육 점수 외 과년도 미이수 보수교육을 대체할 수 있는 교육 기회가 부족해 연간 보수교육 점수 미충족으로 면허신고를 이행치 못할 경우 면허 효력 정치 처분이라는 행정처분을 받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참고로 지난 10일 기준으로 2021년 면허신고 대상 회원 수는 11,474명이다.

한편, 치협은 지난해 12월 15일 제8회 정기이사회에서 올 6월 30일까지 치협 온라인 보수교육센터 2점을 포함해 온라인 보수교육 점수를 4점까지 인정하되,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본 후 2021년 하반기 온라인 보수교육 운영을 재논의키로 의결한 바 있다.

이밖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SIDEX 2021 후원 명칭 사용 승인 ▲재무업무규정 개정 ▲제70차 정기대의원총회 수임사항 ▲제15기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위원 추가 ▲안전관리책임자에 대한 방사선 교육 실시 단체지정 행정예고 ▲치과병의원 세무노무 백서 2021 제작 등에 대한 논의와 보고가 이어졌다.

2021 스마일 RUN 페스티벌 올해는 비대면으로!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들의 건강한 웃음을 되찾아 주기 위해 기획된 ‘스마일 Run 페스티벌’이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비대면으로 치러지는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10일간 2천명 선착순 마감으로 진행되며 하프, 10Km, 5Km 등 본인이 원하는 장소 및 코스를 러닝 후 본인의 로그(거리, 사진, 기록 등)를 인증하면 된다. 참가비는 전 코스 3만원이다.

치협은 6월내 운영 방안과 홈페이지 개편이 최종 확정되는 대로 행사 안내 및 참가자 마케팅 홍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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