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질환, 외래 다빈도 상병 '2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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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 외래 다빈도 상병 '2년 연속 1위'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1.05.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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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학회 ““구강 위생과 잇몸 관리는 코로나19 시대의 필수 건강 지침”
질병별 환자수 TOP 10(왼쪽)과 질병별 요양급여비용 총액 TOP 10.
질병별 환자수 TOP 10(왼쪽)과 질병별 요양급여비용 총액 TOP 10.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 이하 치주학회)가 지난 20일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시스템에 업데이트된 '2020년 외래 다빈도 상병 통계'에서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독보적인 1위를 이어갔다”고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총 환자수는 16,372,879명으로 2위인 급성 기관지염에 비해 환자수가 1.5배가량 격차가 더 벌어졌으며 요양급여비용 총액은 1,589,662,663원에 달했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환자 수가 줄어들었음에도 지난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감기보다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인해 국민들이 자주 의료기관을 방문했음을 의미하며, 총 급여비용이 더욱 증가해 심도 있는 치주 치료가 일선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치주학회 허익 회장은 이와 관련 “치은염 및 치주질환으로 치과를 찾는 외래 환자 수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결과를 볼 때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최근 치주 상태가 코로나 19 감염의 중증 합병증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보고되고 있고, 장기화된 감염병과의 싸움에서 구강 내 세균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사회적 인식 개선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구강 위생과 잇몸 관리가 코로나19 시대의 필수 건강 지침으로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치과치료를 주저하지 말고 안심하고 받을 수 있도록 학회 차원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치주학회는 앞으로 잇몸의 날 캠페인과 건강강좌 등 대국민 홍보를 통해 국민들이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생활화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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