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신치의학회, 일본치과심신의학회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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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심신치의학회, 일본치과심신의학회서 발표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1.06.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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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20일 온라인 학회서 초청연자로 강연…한일 코로나19 영향 토론
일본치과심신의학회 온라인 학술대회 모습 (제공=대한심신치의학회)
일본치과심신의학회 온라인 학술대회 모습 (제공=대한심신치의학회)

‘전신을 보고, 구강을 진단하고, 마음을 관찰하자’를 주제로 제36회 일본치과심신의학회 학술대회가 지난 19일과 20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대한심신치의학회(회장 홍정표)는 줄곧 일본치과심신의학회와 연자초청을 하며 학술적 교류를 이어왔으며, 올해에는 대한심신치의학회 최용현 부회장과 강나라‧백한승 이사가 초청연자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코로나19가 치과의사와 환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 지를 특히 조명했으며, 최용현 부회장의 ‘코로나19가 한국 치과계에 미친 영향과 치과의사에게 미친 스트레스에 대한 연구’ 발표를 바탕으로 한일 양국의 영향 차이를 두고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이른바 ‘코로나블루’라는, 펜데믹으로 인한 심적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문제에 대한 여러 가지 대책이 필요하며, 체계적 연구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반면, 일본의 경우 전화를 통한 진단이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됐다는 결과가 보고됐는데, 이는 코로나19 유행기간 동안 드러난 한일 간의 가장 큰 차이였다.

또 강나라 이사는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Scale (CES-D)을 이용한 턱수술 상담환자와 턱수술을 받는 환자의 심리사회적 차이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백한승 이사는 ‘치과종합진료센터에서 치과치료를 받은 장애환자 보호자의 심리상태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한일 시신치의학회가 공동 학회로 발전시키자는 방안과 학술적 교류에 대한 의미를 논의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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