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후보, 허위사실 유포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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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후보, 허위사실 유포 중단하라!”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1.07.0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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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준 후보, A 전 이사 불법 선거운동 보도자료 관련 입장…“현직 임원 선거운동 규제조항 없어”
장영준 후보
장영준 후보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협회) 보궐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장영준 해결캠프는 지난 1일 기호 3번 박태근 후보 측에 허위사실 유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장영준 해결캠프는 지난 1일 박태근 후보 측에서 A 전 이사의 선거운동을 문제 삼은 것과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하는 마타도어식 불법 선거운동”이라며 맹비난했다.

참고로 박태근 후보는 A 전 이사가 장영준 후보의 선거운동원으로서 후보자를 지지한다는 글을 동문들에게 보낸 것을 불법선거운동이라고 규정해, 보도자료를 배포한 바 있다.

이에 장영준 후보는 “협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이같은 문제를 불법이라고 판단한 적도 없는 상황에서 임의로 불법으로 규정해 마치 사실인냥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저의가 무엇이냐?”면서 “이러한 허위사실 유포야말로 마타도어식 불법 선거운동”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장 후보는 “더구나 선거관리규정에는 현직 임원의 선거운동 참여를 규제하는 어떤 내용도 없다”면서 “현직 지부장도 이번 선거에 후보로 출마한 상황일 뿐아니라, 과거 협회 선거 당시도 현직 회장, 부회장, 이사들이 사퇴 없이 회장단에 입후보하고, 거의 모든 임원이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 캠프에서 선거운동을 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그는 “박태근 후보 측 핵심들도 현직 임원 시절 사퇴 없이 입후보하고 캠프 주요보직을 맡아왔다”며 “박 후보가 문제를 제기한 A 전 이사는 현직 임원도 아니어서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참고로 A 전 이사는 지난 4월 5일 이상훈 협회장에게 사퇴서를 제출한 후 임원 단체 SNS에 사퇴의 변을 남기고 퇴장했으며, 이후 18개 전구 시‧도지부장 단체SNS에서도 사퇴의 글을 남기고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5월 18일 정기이사회에서는 임원보직 변경을 통해 A 전 이사의 사퇴 건이 공식 마무리 됐다.

장 후보는 “법인 등기부등본에 A 전 이사가 남아있다며 현직의 불법을 운운하기 전에 법인 등기부등본을 잘 들여다 보라”면서 “박 후보의 논리대로라면 법인 등기부등본 상 현직 회장은 이상훈 협회장으로 돼 있어 보궐선거를 치르지도 말아야 하는 상황이며, 박 후보는 출마하지도 않았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 그는 “우리 캠프는 박 후보가 제기한 A 전 이사에 대한 선거운동 논란은 최근 수차례 선거 패배를 겪으며 현직을 모두 상실한 박 후보 측의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며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응당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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