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EDC Dubai 2021… “코로나19 속 성공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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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EDC Dubai 2021… “코로나19 속 성공 개최”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1.07.1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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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규모 및 참가자 감소에도 기대 이상 성과로 만족도 더 높아져
60여 한국기업 참가 “높은 열기 보여줘”… 내년엔 2월에 정상 개최
에덱 두바이 한국기업 전시관 모습.
에덱 두바이 한국기업 전시관 모습.

세계 2대 치과기자재 전시회이자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고의 치과계 이벤트인 아랍에미리트 국제치의학 컨퍼런스 및 아랍 치과기자재전시회(AEEDC Dubai 이하 에덱 두바이)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지난 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전시컨벤션 센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에덱 두바이는 전세계 150여 국에서 55,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던 지난해 행사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의 전 세계적 확산이라는 초대형 악재 속에 당초 지난 2월 개최에서 6월로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바 있다.

그럼에도 두바이 당국의 강력한 정상화 의지와 위기 대응체계를 바탕으로 안전한 전시회 개최를 위해 과도할 정도의 강력한 방역지침을 적용, 운영함으로써 행사기간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행사를 치러냈다. 

에덱 두바이 주최사인 INDEX Conferences and Exhibitions(INDEX Holding 계열사 이하 ICE)은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글로벌 전시회 개최가 전무한 상황에서 당초 행사 개최 자체에 우려를 거듭하던 많은 참가 기업들이 전시 규모 및 방문객의 확연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예상 외의 실적을 거두었다”며 ”전시회 특성상 불특정 다수와의 접촉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참가 기업들의 불안감도 있었지만 오랜만에 개최되는 국제 규모의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과 갈증이 불안감을 이기고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게 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했다.

실제 전시 면적 규모는 기존 전체 전시기업의 10% 이상을 차지하던 중국을 비롯 일부 국가가 자국 규제 등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하면서 지난해 대비 마이너스 20% 이상 줄어들었으며(10개홀에서 8개홀), 방문객 수 또한 지난해보다 절반 이하로 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막상 행사가 시작되면서 첫날부터 밀려드는 상담요청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부스 내 인원 제한 및 거리두기 규정을 지키기 어려울 정도로 상담이 이어지면서 전체 방문객 수는 줄었으나 영향력 있는 현지 바이어들이 주를 이루면서, 오히려 내실 있는 상담이 이뤄졌고 이에 따라 지난해보다 상담 횟수는 줄었지만 오히려 실적은 상회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한국기업들의 경우, 공동관 참가기업이 크게 줄면서 지난해 140여 개에서 60여 개로 규모는 크게 줄어들었다. 다만 구매력 있는 바이어들과의 밀도있는 상담, 중국 및 일부 유럽기업들의 불참에 따른 반사이익 등으로 많은 기업들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위험을 무릅쓰고 참가한 보람을 느꼈다는 평가가 다수를 차지했다. 

ICE는 “이번 전시회의 성공으로 에덱 두바이는 전세계 치과산업시장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전시회로 자리잡게 됐다”면서 “에덱 두바이가 성공적으로 치러짐에 따라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던 다른 글로벌 치과전시회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 실적에 목마른 국내기업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의 성공으로 에덱 두바이는 당장 내년부터 제26회 행사를 기존 개최 주기인 내년 2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ICE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안전한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협력해준 각 참가기업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치의학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로서 에덱 두바이의 지난 25년 간의 성공 역사를 다시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내년 2월 개최 예정인 에덱 두바이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인덱스홀딩 한국지사를 통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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