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바이오, 구강건강 위한 'AI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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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바이오, 구강건강 위한 'AI 개발' 나서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1.08.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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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웨어와 MOU 체결… 구강질환에 특화된 '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 위해 협력
아이오바이오 윤홍철 대표(왼쪽)와 셈웨어 김광진 대표.
아이오바이오 윤홍철 대표(왼쪽)와 셈웨어 김광진 대표.

아이오바이오(대표 윤홍철)가 지난 12일 셈웨어(대표 김광진)와 ‘구강질환 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아이오바이오와 셈웨어는 ▲구강질환 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 ▲구강질환관리를 위한 임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개발 ▲의료 인공지능 연구개발 ▲정부 및 지자체 연구개발 사업 수행 등에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아이오바이오는 “국내 외래 진료 중 자주 발생하는 질병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과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치아우식증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MOU를 체결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기저질환 관리와 치료가 중요해지면서 진단검사의 효용성이 증대되는 상황 속에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치과 병의원에서 구강질환을 진단하는 경우 정확한 판별을 위한 진단보조 수단의 역할이 중요해졌다”고 이번 업무협약의 의의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구강질환관리를 위한 스마트프로브(Smart Probe)와 융합데이터 기반 임상적 의사결정지원 시스템 개발사업’ 중 임상적 의사결정지원 시스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아이오바이오는 “임상적 의사결정지원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관리처방 체계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라면서 “이는 획득한 치아 정보와 처방 정보, 디바이스로부터 수집한 처방수행 정보, 사용자가 수행한 치아관리 행위 정보 등을 담은 데이터를 생성 및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치아 검사는 개별치아 중심으로 하는 방식이었지만 이번 개발과정에서 ‘개념 증명(Proof of Concept)’을 통해 기존의 방식을 넘어 정보처리가 가능한 연산 및 제어 인공지능(AI)을 통해 전체 치아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아이오바이오는 이를 치과병의원에서 임상의사결정을 위한 지원을 얻는데 활용할 수 있고, 환자는 관리처방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오바이오 윤홍철 대표는 “’정량광형광기를 이용한 치아우식증 검사’가 지난 6월 국민건강보험 수가를 받는 의료행위로 결정돼 치과의료기관에서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이오바이오는 앞으로 구강질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선도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셈웨어 김광진 대표도 “오랜 기간 개발하고 상용화해 온 행렬 기반 인공지능 엔진을 의료 분야로 본격 확대 적용하는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는 데 두 벤처기업의 조합을 눈여겨봐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아이오바이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셈웨어는 서울대학교에서 개발한 ‘셈툴’을 모태로 수학적 모델링과 수치 해석을 제공하는 ‘매스프리온’ 엔진을 개발해 상용화하고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공학 SW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최근 해당 엔진을 활용해 초중고 수학 공교육에서 사용되는 ‘알지오매스’를 개발,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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