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근 협회장, 치대 교육현장 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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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협회장, 치대 교육현장 순회
  • 윤은미 기자
  • 승인 2021.09.2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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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원광‧연세‧경희치대 방문…올해 첫 국시 실기시험 진행 고충 등 현안 논의
박태근 협회장이 연세치대를 방문한 모습
박태근 협회장이 연세치대를 방문한 모습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이 최근 수도권 지역 치과대학을 방문해 고충과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협회장은 8일 단국치대와 원광치대를 시작으로 14일 연세치대, 15일 경희치대를 찾았다.

각 대학들은 박태근 협회장의 당선을 축하하며 향후 협회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학에서는 올해 첫 국시 실기시험이 진행 중인 것과 관련해 고충을 토로했으며, 박태근 협회장은 대학과 국시원의 소통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박태근 협회장은 연세치대 김의성 학장과의 만남에서 “다른 치대를 방문했을 때도 국시에 관한 고충을 들었다”며 “재정적 부담이나 실기시험 재료 활용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개원가의 입장에서도 실기시험에 대한 평가를 덴티폼으로 하면 실제 치아를 다루는 것과 거리감이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김의성 학장은 “덴티폼은 치아와 다르긴 하지만 실기평가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면서도 “다만 학생들이 실제 시험에 사용되는 인공치아로 충분히 연습할 수 있도록 구입이라도 수월하게 하면 좋겠다”고 의견을 냈다.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에 대한 대학의 부담감도 언급됐다. 원광치대 유용욱 학장은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이 대학 평가기준을 정하고 관련 업무를 진행하는데 학장협의회와 소통하며 평가를 진행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원광치대병원 피성희 원장은 2,3차 치과의료기관의 수가 문제 및 진당영역 강화 등 치과진료형태에 대한 변화를 제안했으며, 연세치대병원 심준성 원장은 코로나 사태로 병원 인증평가가 강화된 만큼 그에 따른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협회가 근거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태근 협회장은 대학과 병원 측의 제안을 심도 있게 살펴보겠다면서 “수가 현실화 문제는 교수들도 관련 연구를 진행해 함께 정부 설득에 나서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치과병원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경희치대병원 황의환 원장은 치과병원의 경영상 어려움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고충 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코로나 19와 관련한 손실보장에서 치과병원이 소외된 현실에 대해 안타까워했다는 전언이다.

박태근 협회장(우)과 경희치대 정종혁 학장
박태근 협회장(우)과 경희치대 정종혁 학장
박태근 협회장(좌)과 경희치대병원 황의환 원장
박태근 협회장(좌)과 경희치대병원 황의환 원장
좌측부터 단국치대 이해형 학장, 박태근 협회장, 김철환 교수 겸 치의학회장
좌측부터 단국치대 이해형 학장, 박태근 협회장, 김철환 교수 겸 치의학회장
원광치대를 방문한 박태근 협회장
원광치대를 방문한 박태근 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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