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를 관통하면서 일관된 흐름이 있는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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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를 관통하면서 일관된 흐름이 있는 구성”
  • 이인문 기자
  • 승인 2021.09.30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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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SID 2021 조직위원장 가야치과병원 김현종 원장

신흥이 개최하는 임플란트 국제 심포지엄 ‘SHINHUNG IMPLANT DENTISTRY 2021(조직위원장 김현종 이하 SID 2021)’이 오는 11월 7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2회차를 맞는 SID 2021에서는 ‘S-thetic Implant Dentistry’를 주제로 심미 임플란트에 대한 다채로운 강의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SID 김현종 조직위원장을 만나 SID 2021의 주제와 준비 과정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김현종 조직위원장
김현종 조직위원장

'SID 2021'의 메인 타이틀을 'S-thetic Implant Dentistry'로 선정한 배경이 궁금하다. 

메인 타이틀을 결정하는 것에는 항상 신경을 많이 써 왔다. SID의 취지에 맞게 개원 중인 치과의사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으면서도 너무 선정적이지 않게 하려고 노력 중이다. SID 2021에서는 그동안 심미 주제를 SID에서 집중적으로 다룬 적이 없어서 이번 기회에 한 번 정리해 보려고 했다. 전치부는 구치부와 조금 다른 개념으로 접근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SID 2021에서는 그런 부분들을 전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SID 2021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강의가 있다면? 

모든 강의들이 다 놓쳐서는 안 될 강의들이지만 그 중에서도 오후 라이브서저리 후에 진행되는 '도와줘 SID!: 증례 속 길찾기' 강의를 꼽고 싶다. 보철과 수술파트로 나눠 각기 성무경 원장과 이양진 교수, 그리고 김도영 원장과 이중석 교수가 진행할 예정인데 이미 덴탈비타민을 통해 SID 2021 심미 임플란트 케이스 공모를 진행해 개원가에서 고민스러워 하는 심미 케이스를 모았다. 실제 개원가에서 고민하는 증례들을 유형별로 분류 및 분석해서 연자들의 비슷한 경험을 토대로 솔루션을 공유하려 한다. 개인적으로도 가장 재미있을 것 같아 기대가 매우 크다.

SID 2021이 지금까지의 SID와 다른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앞에서 언급했던 오후 통합 세션의 '도와줘 SID!: 증례 속 길찾기'처럼 공동 연자 세션이 다수 준비돼 있다는 점이다. Discussion 세션의 경우 여러 연자들이 사전에 의견을 교환해야 해서 준비과정이 무척 까다로울 수밖에 없지만 그만큼 호응도는 좋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번에는 공동 연자 강의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양진·김성태 교수의 '뻔한 전치부가 뻔하지 않게 끝나는 이유를 묻다',  김선재·김형섭·이동환 교수와 김양수 원장의 '지혜롭게 접근하는 심미 임플란트', 이동운·임현창 교수의 '오늘 배워 내일 쓰는 연조직 이식술' 등 연자들이 벌써부터 따로 만나 의견들을 나누면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는 만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SID 2021 준비 과정에서 특별히 중점을 두고 준비한 것이 있다면?

‘전체 주제를 관통하면서 일관된 흐름이 있는 구성’에 방점을 두고 강의들을 선정·배치했다. 수술 세션의 경우 소주제를 '심미 내공을 키우는 PDCA(Plan/Do/Check/Act) cycle'로 정했는데 진단과 치료계획, 실제 임상 과정 및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해결을 위해 구체적으로 노력하는 과정의 반복을 통해 증례를 보는 시야를 넓히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흐름으로 구성했다. 

김현종 조직위원장
김현종 조직위원장

이번 SID 2021 Live Surgery의 특징은 무엇인가? 

라이브서저리의 주제는 'Immediate implant placement with subepithelial CT graft'로 정했다. 전치부 임플란트가 심미적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많은 경우 연조직 이식이 동반돼야 하는데, 그럼에도 실제 개원가에서는 연조직을 채득하고 적용하는 과정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 때문에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번 Live Surgery에서는 연조직 채득 과정이 단순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으며 술후 환자의 불편감은 적은, 그러면서도 결과는 만족스러운 연조직 이식법을 동반한 즉시식립 증례를 보여주려고 한다.

화려하고 스케일이 큰 수술은 아니지만, 실제 임상에서 많이 접할 수 있어 오히려 더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영웅적인 난 케이스를 시도를 하는 것보다는 일상적으로 조금 더 많은 빈도로 만나는 케이스들을 어떻게 완성도 있게 만드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Live Surgery 케이스도 평상시 전치부 임플란트 수복할 때 많이 쓰는 방식, 일상에서 자주 하고 있는 방식의 수술법을 보여주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에게 기대와 당부 말씀 부탁드린다. 

SID에서는 항상 '좋은 내용이긴 한데 현실성 있게 다가오진 않는다' 싶은 강의가 아니라 실제 임상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강의를 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SID 2021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또 재미있게 준비하고 있으니 많이들 참여해서 심미 임플란트와 관련된 좋은 노하우들을 얻어 가길 바란다. 힘든 여건 속에서도 열성적으로 준비해 주고 있는 조직위원분들과 연자분들에게 감사 인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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